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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일라 14년 2008 TSCL(더 싱글캐스크 Ltd.) 55.8%

나무맛물 2024. 2. 14. 11:02

 

쿨 일라 14년 2008 TSCL

구분: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쿨 일라

도수: 55.8%

숙성년수: 14년

캐스크: 퍼스트 필 피노 옥타브 피니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3.7(82점, 좋은)

먼저 커피맛 쿠크다스(3)와 살구(4), 매실(3), 아주 옅은 요거트(2), 그리고 장작 같은 스모키함(3) 약간과 생선이 연상되는 비릿한 뉘앙스의 짠 내음(3)이 느껴진다.

더 노징하면 토피 캔디(4)와 타임이 주로 연상되는 허브(3)와 적포도(3) 약간씩이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는 높지 않으며, 볼륨은 평범하다.

약간의 비린 뉘앙스가 있지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며, 다만 노즈의 강도가 아쉽게 느껴진다.

 

 

Palette 3.4(79점, 그럭저럭인)

먼저 레몬필(4)과 요거트(2), 곡물의 비린맛(3) 뒤로 약간의 설익은 자두(3)와 커피콩(4)의 쌉싸름함, 스모키함(4)이 느껴진다.

입 안에서 굴리면 곡물의 비릿함(3→5)이 더 커지면서 비정제설탕 시럽(4), 태운 곡물(3)과 레몬제스트(4)가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응집력과 지속력 모두 준수하다.

다만 입안에서 잡히는 비린맛이 팔레트를 느끼는 내내꽤나 거슬린다.이 오프노트만 아니었으면 상당히 좋았을텐데 아쉽다.

 

 

Finish3.7(82점,좋은)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스모키(3), 비정제설탕시럽(4), 레몬필(3), 태운 곡물(3)과 감초(2)의 힌트가 느껴진다.

코에서는 스모키(4), 레몬(3), 토피 캔디(3), 태운 곡물(2)과 정향(2)이 잡힌다.

 

 

쿨 일라 14년 2008 TSCL 총평 80.5점

노즈는 다른 점은 괜찮으나 강도가 약간 아쉽게 느껴졌다.

팔레트의 강도, 지속력, 응집력 모두상당히 준수하지만 비린 느낌의 오프노트가 상당히 거슬린다.

이런 오프노트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평가가 상당히 올라갈 것 같다.

피니시에서는 이런 오프노트가 사라져서 또 즐길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