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고든 31년 1987 Df
구분: 하이랜드 싱글 그레인
증류소: 인버고든
도수: 52.8%
숙성년수: 31년
캐스크: 올로로소 쉐리 벗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2(87점, 상당히 훌륭한)
진한 프룬(7)과 흑설탕(3), 구운 땅콩이 연상되는 견과류(4), 부드러운 버터스카치 캔디(5)의 달콤함과 산미가 도드라지는 자두(3)가 먼저 느껴진다.
더 노징하면 더 얌전해진 프룬(7→4)과 자두(3)가 이어지는 와중에 계피(4)가 느껴지며, 적포도(4), 고소하게 볶은 곡물(4), 초콜릿(3)이 느껴진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달콤함이 중심이 되어 고소한 견과류, 곡물, 초콜릿이 느껴지는 훌륭한 노즈.
노즈의 강도는 적당히 강한 편이며 볼륨이 풍성하다.
Palette 4.2(87점, 상당히 훌륭한)
먼저 프룬(6)과 태운 설탕(4), 오렌지 제스트(3), 마른 나무(3), 생강(3), 계피(4)의 알싸함이 느껴진다.
그 뒤로는 프룬(5→4)이 이어지면서, 초콜릿(4), 버터스카치캔디(3)가 입안에서 쭉 이어진다.
목을 넘길 때 즈음에는 태운 설탕(4)과 계피(3) 다시 치고 올라오면서 마무리.
52.5도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벼운 질감에 입안에서 팔레트가 금방금방 변한다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입 안에서 상당히 밸런스 좋은 자극이 풍성하게 들어오고,
팔레트의 응집력은 좋지 않지만 입안에서 굴렸을 때의 지속력은 꽤 좋다.
적당한 무게감의,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좋은 달콤함이 중심이 되어 적당한 알싸함과 쌉싸름함이 거든다.
Finish 4.0(85점,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프룬(4), 흑설탕(3), 초콜릿(3)과 오렌지 제스트(3)가 느껴진다.
코에서는 프룬(4), 무화과(3), 흑설탕93), 계피(3)와 초콜릿(3)이 잡힌다.
인버고든 31년 1987 DF 총평 86.7점
노즈에서 과즙이 살아있는 건과일의 느낌과 버터스카치 캔디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매력적이다.
팔레트에서도 오프노트로 느껴지는 부분이 전혀 없었으며, 기분좋은 자극이 가벼운 질감 속에서도 풍성하게 들어온다.
얇은 질감에 길지 않은 피니시는 다소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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