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 트리플 쉐리 40.0%

카발란 트리플 쉐리

구분: 타이완 싱글 몰트

증류소: 카발란

도수: 40.0%

숙성년수: NAS

캐스크: 올로로소, PX, 모스카텔 캐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 약 2/5 상태)

 

 

 

이하는 느낀 점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1(86점, 꽤 훌륭한)

달콤한 건포도(5)와 비정제설탕(4), 젖은 견과류, 오렌지 오일(3)의 시트러스가 기분좋게 들어온다.

그 뒤로는 파인애플(5)과 리치(2) 같은 열대과일이 코코넛 과육(3), 바닐라(4), 케이크의 설탕이 듬뿍 들어간 크림(3)과 함께 느껴진다.

더 노징하면 버터스카치 캔디(4)와 젖은 나무(3), 시나몬(4)도 찾을 수 있다.

부드럽고 달콤하며, 적당히 무게감있는 달콤함과 약간의 시트러스, 파인애플이 주는 상큼함 간의 밸런스가 좋다.

노징을 방해하는 오프노트가 없으며 꽤 복합적이고, 노즈의 풍성함도 합격점.

 

Palette 3.9(84점, 아주 좋은)

먼저 오렌지 과육(5), 건포도(3)가 느껴지고, 

그 뒤로 시트러스가 이어지는 와중에 젖은 나무(5)의 쌉싸름함이 꽤 무게감 있게 깔리고 끝까지 이어진다.

시트러스는 후반부에 오렌지 과육에서 오렌지필(4)같은 느낌으로 바뀌고, 

넛맥(4), 정향(3), 시나몬(3) 같은 향신료와 함께 말단에 설익은 복숭아(5)의 노트가 강하게 치고 올라온다.

40%의 질감임에도 팔레트가 전혀 비어있는 느낌이 없다. 

지금까지 마셔본 40% 도수의 위스키들 중 가장 팔레트가 조밀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기분좋고 낮은 도수의 편안함을 주면서도 킥이 없지 않다.

다만 쌉싸름함이 꽤 강하고 길게 가는 점은 호불호가 갈릴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참 좋다.

 

Finish 4.0(85점, 훌륭한)

중간 정도의 길이, 중상 정도의 강도.

복숭아(6), 파인애플(3), 리치(3)와 함께 넛맥(3), 시나몬(2)이 느껴진다.

 

카발란 트리플 쉐리 총평 84.85점

40도의 낮은 도수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풍성한 노즈와 팔레트.

 

 

장점: 풍성하고 복합적인 노즈. 40%에 불과한 도수에도 조밀한 팔레트. 기분좋은 복숭아 피니시.

단점: 호불호가 갈릴법한, 씁쓸하다고 느낄 수 있을법한 젖은 나무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