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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 57.1%

나무맛물 2024. 2. 6. 15:17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S151231045A)

구분: 타이완 싱글 몰트

증류소: 카발란

도수: 57.1%

숙성년수: 약 9년 내외

캐스크: 올로로소 쉐리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 약 4/5 상태)

 

 

 

이하는 느낀 점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1(86점, 꽤 훌륭한)

플랜테이션 파인애플 럼에서 느낀 것과 유사한, 에스테르의 느낌이 있는 파인애플 껍질(6)이 꽤 직관적이다.

다음으로는 흑설탕(4), 건포도(4)의 달콤함과 함께, 호두(1), 생아몬드(2)가 섞인 견과류(=3)의 느낌이 들어온다.

그 뒤로는 망고스틴(3), 오렌지필(4), 쥬시후레시 같은 풍선껌(4) 같은 가벼운 뉘앙스의 달콤함.

노징의 마무리로는 감초(3), 체리(4), 바닐라(2)의 힌트와 함께 오래된 나무(3)의 향기.

 

Palette 4.3(88점, 아주 훌륭한)

올로로소 쉐리에서 느꼈던 것과 유사한 약간의 요거트(2)와 젖은 견과류(4)가 느껴지고, 

적당한 오렌지 과육(4)의 시트러스가 거들며 태운 설탕(6)의 달콤쌉싸름함이 꽤나 존재감있게 다가온다.

입안에서 계속 굴리다보면 비정제설탕(5)의 달콤함, 젖은 나무(5)의 쌉싸름함과 함께 감초(4), 계피(4), 후추(4) 그리고 정향(3)이 느껴진다.

금방 입안에서 흩어져버릴 것처럼 강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매우 응집력있게 입안에서 가수되어도 팔레트가 이어진다.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강도의 자극을 주며, 오프노트도 없고 밸런스도 좋다.

 

Finish 4.0(85점, 훌륭한)

중간~김 사이의 길이, 중상 정도의 강도.

비정제설탕(4)과 오렌지(4), 건과일(3)의 달콤함이 주가 되며 젖은 나무(3)와 계피(2)가 거든다.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S151231045A) 총평 86.85점

노즈에서는 열대과일의 향연이 펼쳐졌다가, 팔레트에서는 달콤쌉싸름한 쉐리캐 위스키의 정수를 보여주는 느낌.

새콤하고 달콤하고 쌉싸름한 삼각이 기분 좋고 강도있게 밸런스를 맞춘다.

 

 

장점: 기분좋은 열대과일 위주의 노즈. 적당한 강도의 자극과 응집력을 가진 팔레트. 찾기 어려운 오프노트.

단점: 강렬한 자극이 주는 감동을 갖고 있지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