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브레스트 12
구분: 아이리쉬 싱글 팟 스틸
증류소: 미들턴
도수: 40.0%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버번캐, 쉐리캐 쓰까
바틀 컨디션: 바이알(몰?루... 먹병이라 잘 안 보임 ㅠ)
이하는 느낀 점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7(82점, 좋은)
가장 먼저 카라멜(3), 꿀(4)과 함께 건포도(2), 무화과(3)가 섞인 건과일(=5)의 달콤함이 들어온다.
올로로소 쉐리에서 느껴지는 톤의 견과류 느낌(4)도 꽤 있고, 바닐라(3)는 은은하게 깔려 있으며, 감초(2) 같은 한약재의 느낌도 찾을 수 있다.
계속 노징하면 은근한 오렌지필(3)의 시트러스, 청사과(3), 그리고 더 짙어진 꿀(4⇒5)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찐득한 느낌의 달달함이 강한 편이고, 특별히 거슬리는 오프노트는 없으나, 약간의 거슬리지 않는 수준의 황내가 잡힐락 말락 하다.
노즈의 볼륨이나 강도가 풍성한 편은 아니라고 느껴졌다.
Palette 3.6(81점, 꽤 괜찮은)
가장 먼저 건포도(4), 생아몬드(2)와 캐슈넛(2)이 섞인 견과류(4)가 느껴진다.
이후 젖은 나무(5)의 쌉싸름함, 넛맥(2), 그리고 태운 설탕(3)의 달콤 쌉싸름함으로 이어진다.
노즈와는 달리 드라이한 편이며 팔레트의 강도가 높지 않다.
다만 입안에서 꽤나 가수가 되어도 팔레트가 살아있어 도수에 비해 응집력이 나쁘지 않으며, 오프노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장점이 크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단점이라고 집을만한 것도 딱히 없는 무난한 팔레트.
Finish 3.8(83점, 꽤 좋은)
중간 정도의 길이.
한약재(4), 감초(2), 코리앤더(3)와 건포도(3), 젖은 나무(4)의 느낌이 은은히 느껴진다.
피니시에서는 향신료의 비중이 좀 더 올라가는 느낌이고, 꽤 좋게 느껴진다.
레드브레스트 12 총평 81.65점
버번캐와 쉐리캐를 섞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쉐리캐의 특징이 도드라졌으며, 블라인드를 했다면 풀쉐리로 찍었을 것 같다.
다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주가 되는, 쉐리캐 위스키의 특징적인 쿰쿰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데일리로 마시기 좋을 것 같은 위스키.
장점: 오프노트가 잡히지 않으며, 노즈와 팔레트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이 다르긴 하지만 밸런스도 나쁘지 않음.
특히 피니시에서 느껴지는 다채로운 노트들이 꽤 좋게 느껴짐.
단점: 풍성한 자극을 주지는 못하며, 특히 팔레트에서 이 점이 아쉬움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발란 트리플 쉐리 40.0% (0) | 2024.02.06 |
---|---|
글렌고인 cs #9 59.6% (0) | 2024.02.06 |
피츠비스트 PX cs FF(폭스 피츠제럴드) 54.1% (1) | 2024.02.06 |
아벨라워 12년 논 칠 필터드 48.0% (1) | 2024.02.06 |
글렌피딕 15년 40.0% (0) | 2024.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