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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나하벤 12년 cs 2022 56.6%

나무맛물 2024. 2. 6. 15:13

부나하벤 12CS 2022

구분: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부나하벤

도수: 56.6%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쉐리캐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 상태는 몰?루)

 

 

 

이하는 느낀 점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아주 약간의 유산취(2)가 있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으며, 먼저 건포도(3)와 익은 사과(4), 볶은 견과류(3)가 느껴진다.

그 뒤로는 오렌지필(5)의 시트러스, 라즈베리(4) 같은 베리류의 향기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바닐라(3), 카라멜(4), 그리고 시나몬(3)이 부드럽게 올라온다.

물을 두세방울 정도 탔지만 노즈가 닫혀 있는 것인지 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는 느낌.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없이 기분좋지만 노즈의 강도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Palette 4.0(85점, 훌륭한)

요거트(2)와 레몬(3)의, 시큼한 뉘앙스가 다소 있는 산미(=5)가 꽤 느껴진다.

그 뒤로는 젖은 아몬드(3)와 캐슈넛(2)의 견과류(=4)가 잠시 건드리며,

비정제설탕(4), 태운설탕(4), 그리고 젖은 나무(4)의 달콤쌉싸름함이 꽤나 기분좋게 들어온다.

입안에서 굴리다보면 달콤쌉싸름함 느낌 에 더해 정향(3), 계피(4), 후추(3)와 함께 오렌지 오일(5) 같은 산미가 느껴지며 마무리.

저숙성의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고, 감칠맛이 상당히 돌며 산미가 주가 되는 와중에, 적당한 달달함이 밸런스도 챙겨준다.

고도수의 강렬함과 함께 모난데 없는 팔레트.

 

Finish 3.9(84점, 아주 좋은)

긴 길이, 중간 정도의 강도.

오렌지(5), 캠벨포도의 껍질 안쪽(4)과 풍선껌 같은 달콤함(3), 아몬드(2), 정향(2), 감초(3)가 느껴진다.

 

부나하벤 12CS 2022 총평 84.5점

저숙성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것을 모두 커버하고 남을 정도의 장점이 있다.

 

 

장점: 기분좋은 노즈. 팔레트의 풍부한 강도와 괜찮은 밸런스. 과일이 주가 되어 향신료가 거드는 기분 좋은 피니시.

단점: 노즈의 강도. 아주 약간의 유산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