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고인 cs 배치 9
구분: 하이랜드 싱글 몰트
증류소: 글렌고인
도수: 59.6%
숙성년수: NAS
캐스크: 퍼필 올로로소, 리필캐, 버번캐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 약 절반 정도)
이하는 느낀 점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7(82점, 좋은)
가장 먼저 유산취(4)와 함께, 프룬(4), 잘 익은 오렌지 과육(3)의 시트러스가 느껴지고, 화사한 사양꿀(5)의 느낌도 찾을 수 있다.
더 노징하면 노란색 꽃의 향기(3)와 공기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산화된 익은 사과(5), 그리고 바닐라(3) 약간이 들어온다.
높은 도수만큼이나 향의 볼륨이 풍성하지는 않고, 유산취가 다소 거슬린다.
다만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프루티함과 꿀의 느낌은 상당히 좋게 느껴졌다.
Palette 3.5(80점, 괜찮은)
요거트(2)와 상한우유(3) 같은 유제품(=5)의 오프노트가 상당히, 팔레트 초반부터 끝까지 잡힌다.
초반에는 레몬(6)의 시트러스, 약간의 건포도(3)와 흑설탕(3), 그리고 약간의 익힌 아몬드(2)와 헤이즐넛(1) 같은 견과류(=3)가 먼저 느껴진다.
입안에서 가수되면서 새나무(6), 생강(4), 후추(3) 같은 알싸함이 상당히 지속되며, 약간의 다크초콜릿(3)과 계피(2)의 힌트도 느낄 수 있다.
팔레트의 강도와 볼륨, 응집력은 나무랄데 없으나, 오프노트가 팔레트 전반에 깔려있어 마냥 즐기기는 어려웠다.
Finish 3.5(80점, 괜찮은)
중간~김 사이의 길이.
요거트(3)와 시트러스(2), 그리고 새나무(4)의 느낌이 남는다.
피니시는 비교적 긴 편이지만, 강도가 높지 않고 은은하다.
글렌고인 cs 배치 9 총평 80.7점
전체적으로 위스키가 지향하는 방향성은 취향에 맞아 아주 좋았으나, 저숙성의 오프노트가 너무 도드라져서 즐기기 어려웠다.
장점: 화사한 노즈. 훌륭한 팔레트의 강도와 볼륨, 응집력.
단점: 장점을 다 잡아먹을 정도로 막강한 오프노트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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