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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비스트 PX cs FF(폭스 피츠제럴드) 54.1%

나무맛물 2024. 2. 6. 14:15

피츠비스트 PX CS

구분: 스카치 싱글 몰트

증류소: N/A

도수: 54.1%

숙성년수: NAS

캐스크: PX 피니시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 약 절반 상태)

 

 

 

이하는 느낀 점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7(82점, 좋은)

의식하지 않으면 캐치하기 어려울 정도의 약한 스모키한 피트(2).

약간의 알콜(3) 느낌과 함께 요거트(4)가 느껴지고, 포도맛 젤리(4), 복숭아맛 젤리(3) 같은 단순하고도 인공적인 달콤함이 뒤따른다.

노징이 계속되면 요거트의 느낌은 잦아들고(4⇒2) 레몬크림 케이크(5) 같은 기분좋은 느낌과 함께 흰꽃의 플로럴함(3)이 올라온다.

인공적인 식품의 느낌이 주를 이루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뉘앙스이고 나쁜 느낌은 전혀 아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단순해 복합미랄 것은 전혀 없으며, 노트를 찾는 재미도 없다.

노즈만 봤을 때는 '피트 비스트'라는 이름은 거의 소비자 기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피트감이 없다.

 

Palette 3.3(78점, 그럭저럭인)

팔레트에서는 먼저 스모키한 피트감(3)이 약간 느껴진다.

그와 함께 요거트(4)의 시큼함과 살짝 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레몬필(4)의 쌉쌀한 시트러스, 살짝 태운듯한 흑설탕(4)과 건포도(2)의 힌트가 느껴진다.

입 안에서 오래 굴릴수록 요거트의 시큼함이 불쾌한 수준(4⇒6)으로까지 강해진다.

그 뒤로는 젖은 나무(5)의 씁쓸함과 계피(2)의 힌트, 후추(3)가 느껴진다.

도수만큼 팔레트가 풍성하지도 않고, 알콜 쏘는 느낌도 없잖아 있으며, 무엇보다도 요거트의 시큼함이 강해서 쉽게 즐기기 어려웠다.

 

Finish 3.5(80점, 괜찮은)

중간~김 사이의 길이.

젖은 나무(4)와 계피(2), 포도 젤리(2), 요거트(2), 레몬(2)이 은은하고도 적당히 길게 이어진다.

 

피츠비스트 PX CS 총평 79.7점

요거트 면역력이 매우매우 높으신 분이라면 모를까,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아마 위베의 비교적 높은 평가(452보트/84.44점)는 뚜따 직후 그나마 피트감이 생생하던 때 리뷰한 사람이 많아서는 아닐까?

 

 

장점: 노즈에서 도드라지는 인공식품의 단순하고 직관적인 달달함. 특히 레몬 크림 케이크의 느낌은 참 좋았다.

단점: 이름에 맞지 않는 약한 피트감. 과하다 싶은 요거트의 시큼함. 도수에 비해 나약한 팔레트의 볼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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