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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라두어 2013 12년 CS 배치 7 59.0%

나무맛물 2026. 7. 16. 23:01



 

에드라두어 2013 12년 CS 배치 7

구분 : 하이랜드 싱글 몰트
증류소 : 에드라두어
병입자 : 에드라두어(OB)
도수 : 59.0%
숙성년수 : 12년
캐스크 : 퍼스트 필 & 세컨드 필 올로로소 셰리 벗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총점 : 87.65점 (N : P : F = 3.5 : 5 : 1.5)

 

Nose 87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Major Notes : 헤이즐넛, 피칸 정과, 건무화과
 - Minor Notes
: 건크랜베리, 바닐라, 넛맥, 버터 쿠키, 꿀(밤꿀, 사양꿀), 아니스, 젖은 나무, 다크 초콜릿

 

알콜 자극 대비 볼륨 : 중+(C+)

 - Alcohol  : 낮음 / 보통 / 다소 높음 / 높음 / 강렬함 
 -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노즈의 공간감 : 상(A)

 - Complex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높음 
 -
Clar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선명함

 

견과류, 건과일, 향신료, 우디함 각각이 매우 또렷하면서도, 무엇 하나 과하지 않다.

12년, 올로로소 셰리, CS라는 스펙 3가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석적인 셰리 몰트로서 갖춰야 할 것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일전에 경험해 본 에드라두어 12 CS 배치 5번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진한 올로로소 셰리 숙성 몰트에서는 흔치 않은 또렷한 바닐라 캐릭터가 공통되는 것 같다.

차이점을 짚어보면, 배치 5번은 건과일의 느낌이 더 도드라졌던 반면 7번은 견과류가 더 강조되는 것 같고, 5번에서는 꽤 또렷했던 장향이 이쪽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Palate 88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Major Notes : 프룬, 찐 밤껍질, 피칸
 - Minor Notes
: (설익은) 자두, 호두,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앵두, 계피, 아니스, 생마늘, 정향, 후추, 페퍼민트

 

촉감 평가 : 중+(C+)   좋은 구조감으로 촉감의 자극적인 단점이 많이 가려져 중상(B)으로 변경
 - Texture

  초반 : 레지너스(점도 : 중상, 마찰 :극상) → 중반 : 핫 오일리(점도 : 중상, 마찰 :상)    후반 : 핫 오일리(점도 : 중, 마찰 :상)

 -Chemosthesis
 열감(알콜 자극) : 상 / 매움 : 중 / 수축감(탄닌) : 중상  / 청량감 : 중 / 금속성 자극 : 없음  / 마취감 : 중하

 

구조감 평가 : 상(A)

 - Density : 다채롭고 꽉 차는 밀도감
 - Balance : 중상
 단맛 : 중상 / 신맛 : 상  / 쓴맛 : 중  / 짠맛 : 하  / 감칠맛 : 중
 - Development : 적당한 변화 폭으로 기승전결을 갖춰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전개

 

 달콤한 프룬과 함께 설익은 자두, 앵두 같은 새콤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미드 팔레트부터는 새콤달콤한 밸런스가 유지되면서 밤껍질과 다크 초콜릿이 연상되는 유러피언 오크 특유의 우디함이 쓰윽 올라오며, 피칸, 호두, 헤이즐넛 따위의 견과류가 뭉텅이로 느껴진다.

 알콜 자극과는 별개로 매운 맛이 꽤 있으며 후반으로 갈 수록 이 점이 도드라지는데, 입안에서 굴리다보면 아니스, 정향, 후추 같은 향신료들과 페퍼민트 같은 청량한 느낌, 그리고 거친 탄닌감까지 더해져서 그렇게까지 거슬리지 않는다.

 꽤 거친 알콜과 탄닌감이 분명 아쉽긴 하지만, 이러한 자극들을 눌러 줄 정도로 팔레트의 밀도감이 좋아서 큰 단점으로 와닿지 않는다.

 단맛과 산미의 강대강 밸런스가 매우 인상적이며, 적지 않지만 단맛과 산미의 강대강 대치에는 밀리는, 괜찮은 느낌의 쌉쌀함이 살짝 있다.

 첫맛부터 미드 팔레트, 후반까지 일관되게 밀도감이 좋은 동시에 균형감도 흐트러지지 않고, 변화도 (다소 전형적인 감은 있으나) 좋아서 구조감 측면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는 수준이다.

 

 

Finish 88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Retronasal : 찐 밤껍질, 자두, 라즈베리, 바닐라, 아니스, 정향, 계피, 생마늘
 - Oral
: 찐 밤껍질, 밤꿀, 프룬, 계피, 아니스, 정향, 스피어민트


전개 평가 
: 상(A)

 - Length :김
 - Development : 다소 높은 강도로 시작해 천천히 감쇄됨

 

총평

개인적으로 찐 밤껌질이나 젖은 나무가 연상되는 유러피언 오크 특유의 우디함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개인적인 불호를 이겨내고도 남았다.

웰 메이드 셰리 몰트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모범례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