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럼

워시 파크 오버프루프 63.0%

나무맛물 2026. 7. 9. 22:54



 

워시 파크 오버프루프

구분 : 자메이칸 럼(레토르트 팟 스틸/ 당밀 증류원액과 슈가케인 주스 증류 원액을 블렌드)
증류소 : 워시 파크
병입자 : 워시 파크(OB)
도수 : 63.0%
숙성년수 : -
캐스크 : -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총점 : 70.40점 (N : P : F = 3.5 : 5 : 1.5)

 

Nose 71점

노트 구성 선호도 : 하(E)

 - Major Notes : 상한 우유(스피릿취)
 - Minor Notes
: 녹은 플라스틱, 두리안, 짓이긴 풀내음, 파인애플, 백도복숭아

 

알콜 자극 대비 볼륨 : 중+(C+)

 - Alcohol  : 낮음 / 보통 / 다소 높음 / 높음 / 강렬함 
 -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노즈의 공간감 :  최하+(F+)

 - Complex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높음 
 -
Clar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선명함

 

몰트건 럼이건 소주건 단식 증류한 숙성되지 않은 스피릿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비릿한, 상한 우유를 연상시키는 스피릿취가 강하게 뿜어져 나온다.

녹은 플라스틱과 두리안을 연상시키는 꾸릿한 향이 있는데 이마저도 스피릿취에 묻혀있다.

그 외에 묻혀진 노트들 중에 묘하게 또 청량한, 파인애플과 백도복숭아를 상기시키는 과일 노트가 있는데 이게 앞선 스피릿취의 역한 냄새와 대비를 이루며 앞선 스피릿취를 더 역겹게 만든다.

지금까지 마셔본 모든 미숙성 스피릿들 중에서 가장 스피릿취가 강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확실히 강한편에 속하는 건 맞다.

 

 

Palate 71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하(D)

 - Major Notes : 소다를 과하게 넣은 달고나, 파인애플
 - Minor Notes
: 상한 우유, 녹은 플라스틱, 태운 비정제설탕, 말린 그린 망고, 바나나

 

촉감 평가 : 하(E)
 - Texture

  초반 : 핫 오일리(점도 : 상, 마찰 :중상)  → 중반 : 핫 오일리(점도 : 상, 마찰 : 중상)    후반 : 핫 오일리(점도 : 상, 마찰 : 중상)
 -Chemosthesis
 열감(알콜 자극) : 중상 / 매움 : 중상 / 수축감(탄닌) : 없음  / 청량감 : 하 / 금속성 자극 : 없음  / 마취감 : 하

 

구조감 평가 : 중하(D)

 - Density : 강하지만 단순함
 - Balance :
 단맛 : 상 / 신맛 : 중  / 쓴맛 : 중하  / 짠맛 : 하  / 감칠맛 : 하 / 지방맛 : 하
 - Development : 입안에서 한 번 정도의 변화를 주는 일반적인 전개

 

억지로 비후방감각으로 올라오는 스피릿취를 억제해가면서 숨을 참고 마시는게 아니라면, 노즈에서의 그 느낌이 그대로 느껴진다.

강한 단맛을 적당한 산미가 보조해주는 단순한 균형감.

장점으로 느낄만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단점이 장점을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에 즐기기는 어렵다.

 

Finish 67점

노트 구성 선호도 : 하(E)

 - Retronasal : 스피릿취(상한 우유), 녹은 플라스틱, 파인애플, 태운 설탕, 짓이긴 풀
 - Oral
: 상한 우유, 녹은 플라스틱, 소다를 과하게 넣은 달고나, 말린 그린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전개 평가 
: 상(A) → 노트의 구성이 좋지 않아 하(E)로 변경

 - Length : 중간~김
 - Development : 강하게 시작해 천천히 감쇄됨

 

강하고 긴 피니시이지만, 노트 구성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장점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빨리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피니시.

 

총평

 

날 것의 스피릿 느낌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 자체로 즐길만한 요소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피릿취는 (럼의 펑크와는 또 다르게) 즐길만한 요소가 아니라고 보고 있고, 꽤 여러번 경험해 보았지만 익숙해지기는 할 지언정  불호의 영역에서 넘어와 본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