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럼

워시 파크 109 54.5%

나무맛물 2026. 7. 7. 01:06



 

워시 파크 109

구분 : 자메이카 럼(레토르트 팟 스틸)
증류소 : 워시 파크
병입자 : 워시 파크(OB)
도수 : 54.5%
숙성년수 : 3년 + 미숙성 원액 블렌드
캐스크 : 버번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총점 : 75.15점 (N : P : F = 3.5 : 5 : 1.5)

 

Nose 75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C)

 - Major Notes : 비정제설탕 시럽, 과숙된 바나나, 마가린
 - Minor Notes
: 커피맛 빵, 초콜릿, 건크랜베리, 바닐라, 니스

 

알콜 자극 대비 볼륨 : 중하(D)

 - Alcohol  : 낮음 / 보통 / 다소 높음 / 높음 / 강렬함
 -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노즈의 공간감 : 중하(D)

 - Complex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높음 
 -
Clar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선명함

 

아주 달콤한 느낌에 느끼한 마가린이 얹혀져 있어 썩 유쾌한 느낌이 아니다.

커피에 적신 티라미수 시트가 연상되는 제빵류의 향과 초콜릿 느낌은 그 자체로는 좋으나, 앞선 유제품의 느끼함을 다소 증폭시키는 쪽으로 작용한다.

니스 같은 에스테리함은 꽤 절제된 편인데, 차라리 니스 같은 유기용매의 향이 더 높았다면 이런 버터리함을 끊어줘서 더 좋았을 것 같다.

노즈의 볼륨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알콜 자극이 과해 노징이 불편하고, 노트 구성 자체도 크게 선호하지 않는 내용이다보니 굳이 알콜의 자극을 이겨내고 노징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Palate 75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C)

 - Major Notes : 흑당시럽, 과숙된 망고, 라임
 - Minor Notes
: 신너, 과숙된 바나나, 식초, 초콜릿

 

촉감 평가 : 중하(D)
 - Texture

  초반 : 시러피(점도 : 상, 마찰 : 상) → 중반 : 시러피(점도 : 상, 마찰 : 상)    후반 : 시러피(점도 : 상, 마찰 : 중상)

 -Chemosthesis
 열감(알콜 자극) : 상 / 매움 : 중상 / 수축감(탄닌) : 하  / 청량감 : 중 / 금속성 자극 : 없음  / 마취감 : 하

 

구조감 평가 : 중하(D)

 - Density : 강하지만 다소 흐릿함
 - Balance :
 단맛 : 상 / 신맛 : 중  / 쓴맛 : 중  / 짠맛 : 하  / 감칠맛 : 하 / 지방맛 : 중하
 - Development : 미드 팔레트 초입에서 한 번 정도의 변화를 주는 전개

 

높은 단맛에 비해 신맛이나 쓴맛 같은 다른 요소들이 다소 모자르며, 균형감이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노트 구성도 살짝 단조롭게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강한 열감과 시러피한 질감에 마땅히 따라와야 할 팔레트의 밀도감이 부족하다는 점.

알콜과 시러피한 질감, 그리고 높은 단맛으로 인해 건물의 크기는 큰데, 정작 안에 철골이 부족해 물컹한 느낌이다.

따로 신선한 산미를 박아넣을 수 있는 칵테일을 위한 제품으로 느껴졌으며, 단독 시음에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다.

 

Finish 76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C)

 - Retronasal : 흑당 시럽, 중강배전 커피, 과숙된 파인애플, 과숙된 바나나, 신너
 - Oral
: 흑당 시럽, 애플 민트, 과숙된 파인애플, 바나나


전개 평가 
: 중하(D)

 - Length : 짧음~중간
 - Development : 적당한 강도로 시작해 급격히 떨어짐

 

총평

 

특별히 거슬리는 오프노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자체로 단독으로 마시기에는 균형감과 구조감 모두가 아쉽다.

단독으로 즐기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런 목적이나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닌 것 같고, 신선한 레몬이나 라임 주스로 산도를 보충할 수 있는 칵테일(특히, 오크 터치와 더불어 아주 조금의 자메이칸 펑크를 킥으로서 넣어 주는 목적으로)을 위한 재료로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