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럼

햄든 그레이트 하우스 2023 57.0%

나무맛물 2026. 3. 18. 22:41

 
 
햄든 그레이트 하우스 2023 57.0%
캐스크 : 버번 배럴
 
총점 : 87.65점
 
Nose 4.2(87점) : 니스, 시너(thinner), 아세톤, 파인애플, 살구, 레몬제스트, 카라멜, 당밀, 멘솔, 휘발유, 바닐라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생알콜의 향은 꽤 있지만, 알콜 자극 자체가 큰 느낌은 아니다.
니스, 페인트, 아세톤, 멘솔, 휘발유 같은 펑키함이 코를 뚫듯이 강렬하게 다가오지만, 길게 가진 않는다.
이내 이런 럼 펑크가 잦아들면 녹진한 프루티함과 카라멜, 당밀 같은 달콤함이 두껍게 들어온다.
잔에서 시간을 좀 더 주면 바닐라도 꽤나 도톰하게 느껴진다.
노트들이 아주 선명하고 집중력 있는 타입.

Palate 4.3(88점)
: 파인애플, 동양배, 니스, 라임, 사과 식초, 레몬필, 멘솔, 올리고당 시럽, 당밀, 눅눅해진 채소, 약간 상한 딸기, 타임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약간 오일리 +약간 자글자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정확히 도수에서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의 알콜 자극이다.
상당히 달콤하지만 산미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밸런스가 좋다.
다만 그 산미가 약간 식초나 표면이 뭉그러진 딸기처럼 산화된 뉘앙스가 있다.
이런 산화된 산미는 꽤나 존재감있는 니스, 멘솔 같은 얼핏 시원한 에스테리함 덕에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다.
펑키함이 적당히 있지만, 그 펑키함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 산화된 뉘앙스를 잘 보완해준다.
노즈에서와 마찬가지로 노트들의 힘과 집중도가 좋다.
 
Finish 4.3(88점) : 니스, 파인애플, 카라멜, 멘솔, 레몬, 라즈베리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장점 : 많은 열대과일과 잘 다듬어진 펑키함. 상당히 달콤하면서도 산미가 잘 받쳐주어 지루하지 않은 팔레트. 노트의 힘과 집중도.

 

단점 : 식초나 상한 과일, 채소 느낌의 팔레트.

 

총평 : 개성, 힘, 밸런스를 모두 챙긴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