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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톤(글렌 오드) 리미티드 에디션 내추럴 캐스크 스트렝스 1st 릴리즈 58.1%(블라인드)

나무맛물 2026. 6. 15. 21:17



정답 : 싱글톤(글렌 오드) 리미티드 에디션 내추럴 캐스크 스트렝스 1st 릴리즈 58.1%

구분 : 하이랜드 싱글 몰트
증류소 : 글렌 오드
병입자 : 디아지오(OB)
도수 : 58.1%
숙성년수 : NAS
캐스크 : 아메리칸 & 유러피안 오크 캐스크
바틀 컨디션 : 바이알(N/A)

 * 2012년 병입되어 중국, 대만 시장을 타깃으로 1,920병만 생산된 소규모 배치품이다.

 

 

추정

증류소 : ① 글렌 엘긴 ② 글렌 오드, ③ 글렌모렌지
도수 : 55~58%
숙성년수 : 18~21년
캐스크 :  리필 버번 + 리필 셰리 블렌드 혹은 리필 버번 캐스크 + 퍼스트필 버번 피니시

 

 

추론

노즈에서 알콜 자극이 강한 편이며, 볼륨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도수는 55~58% ABV 정도, 숙성년수는 18~21년 정도의 느낌.

옅으나마 느껴지는 밀가루 반죽 느낌은 글렌 카담, 글렌 엘긴, 툴리바딘을 연상시키고, 선명한 서양배와 레몬은 발베니와 글렌모렌지도 연상시킨다.

입 안에서는 적사과와 오렌지 풍미가 꽤나 느껴지는데, 순수한 리필 버번 캐스크의 특징은 아니어서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가 개입되었거나 셰리 원액이 소량 첨가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즈에서는 서양배-입 안에서는 적사과 조합은 글렌 엘긴과 글렌모렌지, 글렌피딕이 떠오르고,
커피, 쌀과자 느낌에서는 글렌 오드도 생각난다.

노즈와 입에서 옅게나마 느껴지는 밀가루 반죽 느낌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1순위를 글렌 엘긴으로 놓고 싶고, 출제자를 감안하면 글렌 오드를 2순위에, 글렌모렌지를 3순위에 놓고 싶다.

 

 

총점 : 88.5점 (N : P : F = 3.5 : 5 : 1.5)

 

Nose 88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Major Notes : 서양배, 레몬제스트, 노란 사과(시나노 골드)
 - Minor Notes
 : 리치(Lychee), 심플 시럽, 아세톤, 흰꽃, 바닐라, 밀가루 반죽

 

알콜 자극 대비 볼륨 : 중상+(B+)

 - Alcohol  : 낮음 / 보통 / 다소 높음 / 높음 / 강렬함 
 -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노즈의 공간감 : 상(A)

 - Complex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높음 
 - 
Clar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선명함

 

노트 구성은 밝은, 노란 과일들을 중심으로 가벼운 시트러스와 플로럴함이 톡톡 튄다.

과일 노트들과 거슬리지 않는 레몬의 향이 꽤나 선명하게 느껴지며 심플 시럽 같은 순수한 달콤함, 흰꽃, 바닐라까지 노트 구성이 깔끔하다.

약간의 아세톤과 밀가루 반죽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프로파일로, 약간은 거슬리지만 전체적인 톤을 확 끌어내릴 정도의 이취는 아니다.

초반의 알콜 자극은 꽤 있지만 살짝 시간을 주면 그렇게까지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며, 좋은 볼륨을 감안하면 납득가능한 수준이다.

 

 

Palate 89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Major Notes : 적사과(홍옥), 오렌지 과육, 중배전 커피
 - Minor Notes
 : 오렌지 필, 솜사탕, 계피, 아몬드, 쌀과자, 밀가루 반죽

 

촉감 평가 : 상(A)
 - Texture

  초반 : 핫 오일리(점도 : 상, 마찰 :상) → 중반 : 오일리 (점도 : 상, 마찰 : 최하)    후반 : 크리미(점도 : 중상, 마찰 : 최하)
 -Chemosthesis
 열감(알콜 자극) : 하 / 매움 : 중하 / 수축감(탄닌) : 중하  / 청량감 : 하 / 금속성 자극 : 없음  / 마취감 : 없음

 

구조감 평가 : 상(A)

 - Density : 몇 가지 순도 높은 핵심 노트가 주는 선명한 밀도감
 - Balance : 중상
 단맛 : 중상 / 신맛 : 중  / 쓴맛 : 중  / 짠맛 : 하  / 감칠맛 : 하
 - Development : 기승전결을 갖춰 지루하지는 않지만, 역동성(변화의 폭)은 약간 떨어짐

 

첫입에서는 알콜 자극과 함께 높은 점도, 그리고 탄닌감이 입안을 수축시키며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적사과와 함께 오렌지 과육과 오렌지 필을 한꺼번에 씹은 듯한 시트러스와 쌉쌀함, 그리고 솜사탕 같은 직관적인 달콤함이 훅 들어온다.

중반부터 알콜 자극이 풀리면서 마찰감은 약해지지만, 높은 점도는 그대로 느껴지며 꽤나 무게감 있게 혀를 누른다.

적사과와 오렌지의 풍미 위에 계피의 약간은 알싸한 향신료 풍미와 중배전 커피의 약간의 산미있는 쌉쌀함, 그리고 옅은 밀가루 반죽의 풍미가 얹혀진다.

후반으로 가면 크리미한 질감으로 바뀌며 점도가 다소 낮아지지만, 여전히 충분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후반으로 가면 적사과와 오렌지의 풍미가 이어지면서고 쌀과자 같은 가벼운 달콤함과 고소함이 올라온다.

꽤 강한 단맛을 중심으로 적당한 신맛과 쓴맛이 주는 균형감이 꽤 좋고, 적사과와 오렌지 풍미가 팔레트 전반을 관통하며 그 사이에 변화도 없지 않아 지루하지도 않다.

 

Finish 88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Retronasal : 솜사탕, 서양배, 적사과(홍옥), 바닐라, 밀가루 반죽
 - Oral
 : 적사과(홍옥), 오렌지, 심플 시럽, 계피, 바닐라, 크림, 마른 나무


전개 평가 
: 중상+(B+)

 - Length : 중간
 - Development : 적당한 강도로 시작해 천천히 감쇄됨

 

프루티함이 도드라지는 피니시로, 거슬리는 점 없이 무난하게 좋은 느낌이다.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감쇄 형태가 나쁘지 않다.

 

블라인드 후기

100% 맞추진 못했지만, 얼추 비슷하게는 간 것 같다.

노즈에서는 그야말로 리필 버번 캐스크 같았다가 팔레트에서는 아닌 반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리필 버번과 리필 셰리 캐스크 블렌드가 맞았던 것 같다.

숙성년수가 사실 좀 아리까리한 부분이었는데 정답이 NAS여서 영영 알 수 없게 되어버린 점이 아쉽다.
아마 꽤 숙성감이 있는 원액에 저숙성을 일부 섞은 것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