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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엔비 CS 2022 59.9%

나무맛물 2026. 6. 5. 22:56

 

엔젤스 엔비 CS 2022
구분 : 켄터키 위스키
증류소 : 엔젤스 엔비
병입자 : 루이스빌 디스틸링 컴퍼니(Louisville Distilling Co., OB)   * 바카디 자회사
도수 : 59.9%
숙성년수 : NAS
캐스크 : 버진 오크 → 포트
바틀 컨디션 : 뚜따 후 약 4개월

 

총점 : 85.10점 (N : P : F = 3.5 : 5 : 1.5)

 

Nose 84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Major Notes : 마라스키노 체리 국물, 터키시 딜라이트, 머루 포도
 - Minor Notes
: 딸기맛 감기약 시럽, 건포도, 체리, 황도 복숭아, 장미, 니스, 바닐라, 아세톤, 스킨 로션

 

알콜 자극 대비 볼륨 : 중상(B)

 - Alcohol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노즈의 공간감 : 중(C)

 - Complex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높음 
 -
Clarity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매우 선명함

향의 볼륨은 높으나 그만큼 알콜 자극도 꽤 높다.

노트 측면에서 보면, 분명 그 자체로 즐길만한 요소가 충분하고 크게 거슬리는 잡내는 없으나, 전체적인 향조가 너무 달달한 디저트와 시럽, 과일에 치우쳐져 있고 다른 향조는 약해 전체적으로 스펙트럼이 좁고 단순하다.

평소에는 부정적인 쪽의 노트로 평가하는 니스나 아세톤, 스킨 로션 같은 케미컬한 향들이 차라리 조금 더 강했으면 노즈의 공간감이 나았을 것 같다.

 

 

Palate 85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Major Notes : 태운 설탕, 설익은 오렌지, 계피
 - Minor Notes
: 아세톤, 강배전 커피, 파프리카 가루, 정향, 흑설탕

 

촉감 평가 : 중(C)
 - Texture

  초반 : 핫 오일리(점도 : 상, 마찰 :상) → 중반 : 레지너스(점도 : 중상, 마찰 :극상)    후반 : 시러피(점도 : 극상, 마찰 : 중하)

 - Chemosthesis
 열감(알콜 자극) : 상 / 매움 : 중상 / 수축감(탄닌) : 상  / 청량감 : 중하 / 금속성 자극 : 없음  / 마취감 : 없음

 

구조감 평가 : 상(A)

 - Density : 몇 가지 순도 높은 핵심 노트가 주는 선명한 밀도감
 - Balance : 중상
 단맛 : 상 / 신맛 : 중  / 쓴맛 : 중하  / 짠맛 : 하  / 감칠맛 : 하
 - Development : 힘을 유지하며 중간에 한번 정도의 변화를 주는 일반적인 전개

 

거친 알콜이 주는 강한 열감과 거친 탄닌이 입안을 수축시키는 정도가 강해 입 안에서 마찰력이 높고, 가수되어도 알싸한 자극이 있는 걸로 보아 알콜 자극과는 별개로 챠링된 오크통에서 오는 듯한 매운 맛도 상당하다.

팔레트 후반부로 가면 포트 캐스크 피니시의 영향인듯 약간의 잔당감과 함께 시러피한 질감으로 바뀐다.

일반적인 버번의 노트 구성에 촉감은 다소 아쉽지만, 구조감만큼은 훌륭하다.

태운 설탕의 달콤쌉싸름함, 설익은 오렌지의 산미, 계피 같은 맵싸함, 이 세 가지 노트가 매우 선명하며, 전개 과정에서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다.

높은 단맛을 중심으로 신맛, 쓴맛에 알싸함까지 다양한 자극이 받쳐주고 있어 균형감도 좋다.

입안에서의 전개는 첫맛에 단맛-신맛으로 시작해 중반부터 단맛-신맛-쓴맛-알싸함으로 넘어가며, 이러한 전개가 쭉 이어진다.

 

Finish 88점

노트 구성 선호도 : 중상(B)

 - Retronasal : 카라멜, 계피, 옥수수 강냉이, 바닐라, 오렌지, 장미
 - Oral
: 카라멜, 마라스키노 체리 시럽, 계피, 흑설탕, 오렌지


전개 평가 
: 상(A)

 - Length : 중간~김
 - Development : 적당한 강도로 시작해 천천히 감쇄됨

 

노트 구성은 크게 나쁜 요소도, 엄청 매력적인 요소도 없어 무난하게 좋은 느낌.

길이도 좋고 감쇄 형태도 천천히 페이드 아웃되는 느낌이어서 전개가 꽤 좋다.

 

총평

고도수 버번에서 약간의 트위스트를 준 느낌.

포트 캐스크 피니시에서 오는 개성은 있지만, 그게 일반적인 버번에 비해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노즈에서는 지나치게 달달한 당류 위주로 스펙트럼이 쏠려 있어 단순하다는 인상을 주고, 일반적인 버번에서 느껴보지 못한, 입 안에서의 시러피한 질감과 잔당감은 다소간 마이너스 요소다.

높은 도수에서 오는 자극이 시러피한 질감과 잔당감을 상쇄시켜 주지만, 이건 팔레트 초중반까지만 커버해줄 뿐, 팔레트 후반부와 피니시까지는 커버해 주지 못한다고 느꼈다.

다만 구조감이 좋아 기본기 자체는 탄탄하다고 느꼈으며, 특히 피니시의 전개가 상당히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