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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터스 토스티드 배럴 피니시 버번(L24G2815) 45.7%

나무맛물 2026. 5. 7. 14:18

 

 

믹터스 토스티드 배럴 피니시 버번(L24G2815) 45.7%

캐스크 : 토스티드 아메리칸 오크 배럴 피니시

 

총점 : 87.35점

 

Nose 4.3(88점) : 살구, 자두, 레몬그라스, 카라멜, 비정제설탕, 바닐라, 니스칠한 하드 우드(varnished wood), 시나몬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은 절대적으로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나, 도수를 감안하면 다소 치는 편이다.

그러나 알콜 자극이 무색할 정도로 무척이나 풍부한 살구와 자두의 프루티함과 레몬그라스의 산뜻함이 반겨준다.

카라멜, 비정제설탕 같은 어느 정도 무게감있는 달콤함도 비중이 상당하고, 부드러운 바닐라에 더해 그윽한 하드 우드의 향조와 시나몬도 살짝 뒤쪽에 깔린다.

복합적인 맛은 다소 부족하지만, 정석적으로 프루티 & 그래시하면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은 노트 구성에 처음 노징하자마자 작은 감탄이 나왔다.


Palate 4.2(87점)
: 아세톤, 카라멜, 태운 오크, 자두, 라즈베리, 레몬그라스, 도라지, 시나몬, 넛맥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 : 중  / 매움 : 중하  / 탄닌 : 중

단맛 : 중상 / 신맛 : 중  / 쓴맛 : 중상  / 짠맛 : 하  / 감칠맛 : 중

 

도수 대비 알콜 자극이 있는 편이다. 

첫 입에는 아세톤 같은 화학적인 뉘앙스가 확 번지면서 시작하며, 이내 카라멜과 태운 오크 같은 버번다운 풍미로 변한다.

이와 함게 라이에서 오는 듯한, 레몬그라스로 느껴지는 그래시함도 적당히 느껴진다.

중반부터는 자두와 라즈베리 같은 산미와 함께 태운 오크, 도라지가 연상되는 깊이감 있는 쓴맛, 그리고 시나몬과 넛맥 같은 오크 스파이스들이 느껴진다.

뒤로 가면 갈수록 다른 풍미는 약해지지만, 시나몬, 카라멜의 달콤함과 도라지 같은 쓴맛이 잔잔하게 비터스윗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초반의 아세톤 같은 화학적인 자극 외에는 나쁘다고 느낀 점이 없었으며, 팔레트 전반을 관통하는 좋은 단맛과 쓴맛 간의 긴장과 균형이 꽤 즐거웠다.

 

 

Finish 4.2(87점) : 카라멜, 바닐라, 라즈베리, 레몬그라스, 태운 오크, 도라지, 시나몬, 넛맥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비후방감각에서는 바닐라, 카라멜, 태운 오크와 자두, 라즈베리, 레몬그라스, 도라지의 향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입 안에서는 라즈베리, 카라멜, 레몬그라스, 도라지, 시나몬과 넛맥이 맴돈다.

 

장점 : 생동감 있게 프루티 & 그래시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당류와 하드 우드 계열의 노트가 매력적인 노즈. 비터스윗한 밸런스가 인상적인 팔레트. 정석적인 노트 구성에 힘과 길이 모두 만족스러운 피니시.

 

단점 : 팔레트 초반의 아세톤 같은 화학적인 느낌. 노즈 대비 팔레트와 피니시에서는 비중이 다소 작아 아쉬운 프루티함.

 

총평 : 쓴 맛을 즐길 줄 안다면 싫어하기 힘들 것 같은, 정석적으로 잘 만들어진 버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