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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레스트 21년 46.0%

나무맛물 2026. 4. 20. 16:46

 


 
레드브레스트 21년 46.0%

캐스크 : 버번 배럴 + 퍼스트 필 셰리
 
총점 : 86.20점
 
Nose 4.2(87점) : 버터스카치, 바닐라, 마들렌, 생딸기, 크랜베리, 시나몬,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황도 복숭아 통조림 국물, 호두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개인적으로 레드브레스트의 가장 특징적인 노트라고 생각하는 버터스카치 캔디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당류의 향조가 뚜렷하고, 마들렌이 연상되는 부드러운 케이크 향도 느껴진다.
많은 바닐라와 시나몬에서는 아메리칸 오크의 주도적인 사용이 느껴지며, 생딸기, 크랜베리 같은 붉은 베리류 노트들도 상당히 느껴진다.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황도 복숭아 통조림 국물 같은 당류에 절여진 과일 느낌도 있고, 호두 같은, 올로로소 셰리가 연상되는 견과류도 은근히 있다.
전제적으로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으며, 모든 노트들이 부드럽고 둥글게 다가온다.
감동을 주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타입(crowd pleaser)이다.
 
Palate 4.1(86점) : 비정제설탕, 구운 사과, 크랜베리, 계피, 생강, 파프리카, 백후추, 오렌지 제스트, 마른 소프트 우드(소나무)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약간 오일리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 : 하  / 매움 : 중상  / 탄닌 : 중
단맛 : 중상 / 신맛 : 중하  / 쓴맛 : 하  / 짠맛 : 하  / 감칠맛 : 중하
 
알콜 자극은 높지 않으나 꽤나 맵싹하며, 산미나 쓴맛이 비교적 적고 단맛의 밸런스를 매운맛으로 잡는 타입이다.
마치 떡볶이 소스나 신맛이 적은 칠리 소스 같은 밸런스다.
레드브레스트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비정제설탕이 많고, 구운 사과나 크랜베리 같은 산미가 다소 적은 베리류도 느껴진다.
상당히 맵싹해서 계피, 생강, 백후추는 물론이고 파프리카도 연상된다.
입안에서 탄닌도 살짝 거친듯한 질감이며, 입안에 오래 머금을수록  마른 나무가 많이 부각되어, 힘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입 안에 오래 두고 싶지 않은 느낌이다.

 
Finish 4.0(85점) : 생강, 계피, 백후추, 소프트 우드, 바닐라, 크랜베리, 구운 사과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비후방감각에서는 생강, 계피, 백후추 같은 알싸한 자극과 함께 비정제설탕, 소프트 우드 계열의 나무향, 바닐라, 크랜베리와 구운 사과 같은 느낌이 적당한 강도로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계피나 생강이 연상되는 약간 얼얼한 자극과 함께 비정제설탕, 구운 사과, 바닐라가 맴돈다.
 
 
장점 : 버터스카치, 마들렌 같은 부드러운 노트들이 도드라지는, 둥글디 둥근 노즈.
 
단점 : 피니시까지도 이어지는, 다소 과한 매운 맛, 거친 오크의 풍미와 탄닌감.
 
총평 : 12~15년은 기대 이상이었는데, 되려 21년은 기대 이하. 레드브레스트 자체가 저숙성에 적합한 스피릿이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