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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브리티시 1998 26년 FnTs 56.3%

나무맛물 2026. 4. 6. 16:19

 

 

노스 브리티시 1998 26년 FnTs 56.3%

캐스크 : 셰리 혹스헤드

 

총점 : 83.50점

 

Nose 3.9(84점) : 민트 캔디, 흑당시럽, 카라멜, 건포도, 프룬, 대추야자, 허쉬초콜릿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은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그레인에서 자주 느끼는 민트 캔디와 흑당시럽, 카라멜이 동시에 연상되는 화하고도 찐득한 달콤함이 매우 진해서,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다.

건포도, 프룬, 대추야자 같은 말린 과일들도 많이 연상된다.

PX나 포트 캐스크에서 숙성한 론이 연상된다.

전체적으로 볼륨은 매우 좋지만 복합미가 현저히 부족하며, 당류와 건과일의 달콤함 일변도에 인공적인 민티함과 약간의 초콜렛 같은 오크 터치가 느껴지는 정도이다.


Palate 3.8(83점)
: 달고나, 흑당시럽, 아스파탐, 스테비아, 라즈베리, 앵두, 태운 설탕, 태운 나무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 : 중하  / 매움 : 하  / 탄닌 : 중하

단맛 : 상 / 신맛 : 중  / 쓴맛 : 중하  / 짠맛 : 하  / 감칠맛 : 중하

 

도수에 대략 비례하고 숙성년수를 감안하면 높은, 중간 정도의 알콜 자극이다.

태운 설탕과 소다가 섞인 직관적인 달고나 사탕에 흑당시럽, 아스파탐, 스테비아 같은 대체당을 듬뿍 끼얹은 듯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이어서 라즈베리, 앵두가 연상되는 새콤한 산미가 쏘고 지나가며, 태운 설탕과 태운 나무가 연상되는 스모키함이 뒤를 잇는다.

다소 쨍한 알콜 자극이 다시 치고들어왔다가, 다시 달고나 맛이 되돌아 오며 마무리된다.

역시 입 안의 전개 과정에서는 꽤나 변화가 있지만, 산미가 잠시 격발하고 지나가 전체적으로는 단맛 일변도의 단순함이 지배적이며 밸런스가 아쉽다.

 

Finish 3.9(84점) : 민트 캔디, 아스파탐, 스테비아, 달고나, 앵두, 건포도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장점 : 높은 노즈의 볼륨과 펀치력 있는 팔레트.

 

단점 : 가벼운 바디감에 단순한 캐릭터. 캐스크에서 오는 무거운 단맛과 아스파탐, 스테비아가 연상되는 가볍고 인위적인 단맛이 서로 부조화를 이룸.

 

총평 : 파워풀하지만 가볍고 극히 단순하다. 아무리 고숙성이어도 그레인이 메인스트림이 되기 힘든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은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