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 답안지
추론
노즈에서 알콜이 치대는 느낌이 있어 상당히 도수가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저숙성 특유의 오프노트가 없고, 볼륨도 높으며 과일노트들이 여럿 잡혀 적어도 15년 이상 숙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정석적인 장작류의 스모키함에 갯비린내가 살짝 잡혀 라가불린이나 쿨일라, 탈리스커가 떠오르는데, 담뱃재 느낌이 없고 해조류 느낌이 크지 않은 반면 스모키함이 강해 라가불린으로 마음이 기운다.
팔레트에서는 도수가 적당히 높은 정도의 CS 위스키로 느껴지며 구수한 몰티함이 잘 들어온다.
패션프루트, 청사과 느낌이 살짝 느껴지고 입안에서의 질감도 고숙성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어 숙성년수가 꽤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숙성년수가 높다면, 이렇게 숙성이 높은데도 스모키한 피트의 존재감이 강해 탈리스커는 제외해 본다.
라가불린에서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높은 프루티함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아드벡으로 마음이 가는데, 이건 그냥 고숙성 라가불린을 못 먹어봐서 가지는 편견인가 싶어 라가불린을 제외는 못하겠다.
아무래도 정석적이고 깔끔한 장작류 피트가 강해 아드벡이 아닐까 싶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이런 깨끗한 피트에 열대과일 조합을 느꼈었던 포트 샬롯도 순위에 넣어본다.
스펙
① : 53~58% 정도의 알콜 도수/ 리필 버번 캐스크/ 20~25년
② : 53~58% 정도의 알콜 도수/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 15~20년
증류소
① : 아드벡
② : 라가불린
③ : 브룩라디(포트 샬롯)
정답 : 포트 아스케이그(부나하벤) 1997 ElD
구분 :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 부나하벤
병입자 : 엘릭서 디스틸러스(Elixir Distillers)
도수 : 56.3%
숙성년수 : 20~21년
캐스크 : 셰리 벗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3(88점)
- Top note : 스모키(장작), 구운 사과, 구운 파인애플
- Base note : 카라멜, 레몬제스트, 바닐라, 솔잎, 황설탕, 감초
- Hint : 갯비린내, 당귀, 정제염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깨끗한 장작류 피트와 기분좋은 구운 과일과 카라멜의 달콤함이 느껴지고,
약간의 감초, 당귀 같은 한약재 느낌까지 약간 있어 완성도가 높고 즐거운 노즈.
Palate 4.2(87점)
- Top note : 스모키(장작), 구운 파인애플, 볶은 보리
- Base note : 패션프루트, 비정제설탕 시럽, 감초, 청사과, 파프리카
- Hint : 태운 나무, 중강배전 커피, 정제염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약간 자글자글 +다소 부드러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적당히 높은 도수감에 깔끔한 스모키함, 구운 파인애플, 볶은 보리의 고소함까지 잘 조화된 팔레트.
개인적으로 정말 선호하는 피트 캐릭터다.
청사과, 패션프루트 같은 프루티함이 잡히고 질감에서도 도수 대비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서 고숙성 버번캐 같다.
약간의 맵싹함과 태운 나무 같은 쓴맛이 사소한 단점으로 느껴지지만 크지는 않다.
Finish 4.3(88점)
- Nose
· Top note : 스모키(장작), 볶은 보리
· Base note : 태운 나무, 감초, 구운 파인애플, 정제염
· Hint : 패션프루트, 바닐라
- Palate
· Top note : 스모키(장작), 감초
· Base note : 볶은 보리, 황설탕, 청사과
· Hint : 패션프루트, 파인애플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팔레트와 같은 깔끔한 피트와 기분좋은 달콤함, 고소한 몰티함이 이어지는 피니시.
포트 아스케이그(부나하벤) 1997 ElD 총평 87.50점
장점 : 깨끗한 피트와 구운 과일, 고소한 몰티함까지 피트의 정석.
단점 : 팔레트에 있는 약간의 맵싹함과 태운 나무 같은 쓴 맛.
기타 코멘트 : 정석적이고 깔끔한 피트.
블라인드 후기 : 피티드 부나하벤은 처음 먹어봐서,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다. 셰리 벗이라고 되어 있는데 유러피언 오크는 전혀 모르겠어서, 아마도 리필 아메리칸 오크 셰리 캐스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칙 2005 15년 TWBl 64.7% (0) | 2025.03.18 |
---|---|
롱몬 1984 25년 밀레니엄 몰츠 DP 56.5%(블라인드) (0) | 2025.03.17 |
크로프텐게이(로크 로몬드) 2007 12년 JW 52.1% (1) | 2025.03.12 |
발레친 18년 CS 배치 1 50.9% (0) | 2025.03.12 |
웰러 풀 프루프 57.0% (1)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