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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모렌지 16년 더 넥타 46.0%

나무맛물 2024. 10. 3. 16:13



 

글렌모렌지 16년 더 넥타

구분: 하이랜드 싱글몰트

증류소: 글렌모렌지

도수: 46.0%

숙성년수: 16년

캐스크: 버번, 스위트 와인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의 약 1/3이 남아있는 상태)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8(83점, 꽤 좋은)

건포도(4), 바닐라(4)와 탄산감 없는 디저트 화이트 와인(3), 파인애플 통조림(3)과 건초비린내(4)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아리수 사과 같은 퍽퍽한 달콤함(3)과 살구(4), 생아몬드(3)도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좋은 편(3.5/5.0)이고, 볼륨은 준수(3.0/5.0)하다.

약간 과하다 싶은 정도로 달콤함이 도드라지며, 정말 좋은 노트들이 많은데 건초 비린내가 오프노트로 튀어 다소 거슬린다.

 

Palette 3.9(84점, 아주 좋은)

밝은 청포도(4), 살구(2), 그리고 과일청(3) 같은 달콤함이 먼저 느껴지고 

라임(3)의 시트러시, 고소한 볶은 보리(4), 중약배전 커피(4), 그리고 정향(2)의 힌트가 뒤따른다.

입안에서 굴리면 청포도(3), 과일청(3), 디저트 와인(3)의 달달함과 볶은 보리(3)의 고소함이 이어진다.

강도는 준수(3.0/5.0)하며, 지속력은 좋은 편(3.5)이고, 응집력은 보통(2.5)이다.


Finish 3.8(83점, 꽤 좋은)

보통 정도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과일청(3), 라임(3), 볶은 보리(3), 중약배전 커피(3)가 남는다.

코에서는 살구(3), 파인애플(3), 과일청(3)과 볶은 보리(2)가 잡힌다.

 

글렌모렌지 16년 더 넥타 총평 83.50점

밝은 달콤함과 고소함이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좋다.

요즈음 국내 가격에 달달한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한 병 사서 즐길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