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앤 크로스 57.0%

 

스미스 앤 크로스

구분: 자메이카 블렌디드 럼

증류소: N/A

도수: 57.0%

숙성년수: N/A

캐스크: N/A

바틀 컨디션: 뚜따 4달, 5잔째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가장 먼저 썩은 열대과일(6), 니스(5)와 소다를 많이 넣어 짙게 졸인듯한 달고나(5)의 향기가 반긴다.

계속 노징하다보면 썩은 열대과일과 니스의 느낌은 크게 줄어들고,

바나나(5)와 망고(4), 바닐라(4), 카라멜(5), 쥬시후레시껌(4)의 달콤함이 맹렬하게 들어온다.

노즈의 강도가 높고 볼륨감도 상당하며, 초반의 썩은 과일과 니스에 코가 익숙해지고 나면 오프노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Palette 3.7(82점, 좋은)

입안에 시큼할 정도로 갈변된 사과(5)가 퍼지고, 그와 함께 카라멜(4), 태운 설탕(3), 니스(4)가 차곡차곡 얹혀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과숙된 망고(4)와 파인애플(2)의 힌트 약간, 오렌지필의 시트러스(3), 달고나(3)가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가 높은 편이며 볼륨감도 준수하다.

어딘가 한군데씩 맛이 가있는 과일들과 카라멜, 달고나 같은 달콤함 간의 묘한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Finish 3.8(83점, 꽤 좋은)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니스(4), 카라멜(4), 태운 설탕(2), 망고(4)와 파인애플(2), 리치(2) 느낌이 맴돈다.

코에서는 쇠비린내(5)와 망고(4), 카라멜(4), 쥬시후레시(3)가 잡힌다.

 

 

스미스 앤 크로스 총평 82.85점

뚜따 직후에는 정말 깜짝 놀랐고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에어링 4개월 정도 하고 나니까 4만원 내외에서 내는 퍼포먼스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해졌다.

노트를 적어놓고 보면 오프노트가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기분 나쁘게 다가오지 않는 신기한 느낌.

특히 노징이 굉장히 즐거운 한 잔이었고, 팔레트에서는 상한 과일 느낌이 약간 별로였지만 피니시에서는 기분 좋은 열대과일이 남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