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머거스 디클러레이션 2023 54.0%
구분: 켄터키 버번 위스키
증류소: 믹터스
도수: 54.0%
숙성년수: N/A
캐스크: 친커핀 오크, 챠링한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이하는 느낀 점
Nose 4.4(88점, 아주 훌륭한)
매우 진한 카라멜(7)과 토피(5), 그리고 향긋한 원목 가구의 오래된 나무향(5)이 먼저 들어오고, 약간의 오렌지필(3)이 거든다.
그 뒤로는 바닐라(4), 강하지 않은 사과 껍질(3)의 느낌과 생생한 살구(4), 그리고 비정제설탕(4)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더 노징하면 부드럽지만 존재감이 있는 시나몬(4)과 라이 특유의 풀떼기(5) 느낌, 후추(3)의 향기와 담뱃잎(3)을 찾을 수 있다.
강렬하고도 꽤나 다양한 노트와 매력이 숨어있는 노즈. 특히 노징 초반의 강렬한 카라멜, 토피 향기가 참 기분좋았다.
Palette 4.1(86점, 꽤 훌륭한)
라이 특유의 풀떼기(5), 넛맥(5)의 고소함, 시나몬(3)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
그 뒤로는 오래된 나무(5)와, 쓴 맛이 절제된 다크초콜릿(3)과 카카오닙스(2)가 섞인 고소함(=5)이 차례대로 들어온다.
입안에 탄닌감(3)이 적당히 느껴지며,
카라멜(3)도 약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오래된 나무의 부드럽게, 쏘지 않는 쌉싸름한 오키함에 파묻혀 약간 드라이하다고까지 느껴진다.
54%의 도수치고는 입안을 찌르는듯한 강렬한 자극은 없는 편이며, 나름 고도수 치고는 편안한 축에 속한다.
Finish 4.0(85점, 훌륭한)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코에까지 차오르는 강렬한 노트는 특별히 없고, 약간의 카카오(2)와 카라멜(2)만이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카카오(5)와 카라멜(3), 탄닌감(2), 그리고 오렌지 과즙(3)의 느낌이 적당한 강도로 맴돈다.
보머거스 디클러레이션 2023 54.0% 총평 86.55점
노즈가 가장 좋은 위스키지만, 그렇다고 팔레트가 별로라는 뜻은 아니다.
노즈에서는 특히 버번스러운 캐릭터를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른 버번들에서 느껴지 못한 후추나 담뱃잎 같은 뉘앙스가 재밌었고 또 기분좋았다.
팔레트에서는 넛맥이나 시나몬 같은 향신료가 팔레트 초반부터 느껴진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하고 인상깊었다.
전체적으로 나무랄데 없는 버번. 다만 버번에서 으레 기대하기 마련인 '강렬함'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장점: 버번+@의 매력. 강도와 복합성 면에서 모두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노즈. 향신료와 기분좋은 오키함이 느껴지는 팔레트.
단점: 기대에 비해 다소 약한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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