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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슈냉 블랑, 루산느 & 비오니에 2025

나무맛물 2026. 4. 16. 14:54

 

 


에세이 슈냉 블랑, 루산느 & 비오니에 2025
 슈냉 블랑 63% 루산느 20% 비오니에 17% / 13.5% ABV

4.0/5.0 -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러우며, 재구매 의사도 있음.
 
노즈 : 모과, 서양배, 캐모마일, 잡화꿀, 설익은 망고, 레몬 제스트, 청사과, 양상추
 
팔레트 : 백도 복숭아, 레몬, 모과, 파인애플, 설익은 망고, 양상추, 루꼴라, 아몬드
 미디엄 바디 / 드라이(잔당감 있음) 탄닌 - / 산미 M+

피니시 : 껍질 쪽에 가까운 멜론 과육, 백도 복숭아, 망고,  캐모마일, 레몬, 모과, 양상추, 아몬드 껍질
 
 
단독 시음
 
향에서는 직관적인 모과와 서양배 향이 느껴지고, 설익은 망고와 레몬 제스트가 연상되는 새콤한 향도 상당하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캐모마일 생화와 짙은 잡화꿀의 향조가 아주 노골적으로 올라오는데, 이 점이 정말 매력있다.
 
청사과와 양상추 같은 싱그러운 풀내음도 꽤나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레몬 생과와 설익은 망고가 주로 연상되는 날카롭지 않은 산미와 함께 백도 복숭아, 모과, 파인애플 같은 과일들이 느껴진다.
 
주로 양상추, 약하게 루꼴라의 쓴 맛이 느껴지는 채소 맛이 꽤나 깔려있다.
 
잔당감이 적당히 있는데, 이런 약간의 달콤함이 산미나 채소 같은 풍미와 잘 균형이 맞아 떨어져 마치 새콤달콤한 소스를 끼얹은 과일 샐러드를 연상시킨다.

 

약간의 유질감과 아몬드 같은 고소함이 있는데, 이 점 때문에 바디가 가볍지 않다고 느껴진다.
 
피니시에서는 비후방감각에서는 껍질 쪽의, 박과류가 많이 연상되는 멜론 과육과 백도 복숭아, 망고, 캐모마일이 꽤나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약간의 잔당감, 짠맛과 함께 레몬, 모과, 양상추, 그리고 아몬드 껍질 같은 고소함이 맴돈다. 

 
페어링
 
집에서 종종 해먹는 레몬&페퍼로 마리네이드한 닭가슴살 수비드 스테이크 / 레몬&페퍼 그레이비 소스 / 홀그레인 머스타드 당근 라페와 함께 먹었다.
 
닭가슴살 → 당근 라페 → 에세이 순으로 먹으면 고기를 먹고 샐러드를 한 입 한 듯한 청량감이 좋았다.
 
에세이를 마신 후 입안에 남는 산미와 약간의 잔당감이 이어지는 도중에 후추 풍미가 가득한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씹히는 느낌도 훌륭했다.
 
단독 시음과 페어링 모두 꽤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