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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커 14년 2025SR 53.9%

나무맛물 2025. 12. 14. 23:58

 

탈리스커 14년 2025SR
구분 : 아일랜즈 싱글 몰트
증류소 : 탈리스커
병입자 : 디아지오(OB)
도수 : 53.9%
숙성년수 : 14년
캐스크 :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피니시
바틀 컨디션 : 뚜따 직후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2(87점)
- Top note
: 레몬 제스트, 자두, 사과(시나노 스위트)
- Base note : 정제염, 오렌지맛 사탕, 청포도, 반건조 오징어, 바닐라,  스모키(숯), 맛소금, 슈가 파우더, 백후추
- Hint : 요오드, 마른 나무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은 적당한 수준으로, 숙성년수와 도수에 정직하게 비레하는 느낌이다.

청량하고 약간은 그래시하다고 느껴지는 레몬 제스트와 자두, 청사과와 적사과가 반반 정도 섞인 시나노 스위트 품종의 사과가 느껴진다.

정제염과 맛소금이 연상되는 솔티함이 상당하며, 숯 같은 스모키함은 상대적으로 낮게 깔려있고 탈리스커 특유의 요오디함은 힌트 정도로 적다.

노징을 계속할 수록 레몬과 자두가 합쳐져 오렌지맛 사탕과 청포도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며, 반건조 오징어와 바닐라가 꽤 느껴진다.

탈리스커 특유의 흑후추 대신 백후추 같은 알싸한 터치와 마른 나무의 힌트가 있다.

솔티함은 많이 느껴지지만 탈리스커 특유의 해조류나 피트, 과숙된 과일의 느낌은 적고, 되려 가볍고 청량한 과실들이 많다.

 

Palate 4.2(87점)
- Top note : 레모네이드, 잘 익은 사과(시나노 스위트), 해산물 육수
- Base note : 사과 껍질, 맛소금, 볶은 보리, 비정제설탕 시럽, 리치, 요오드, 스모키(장작), 백후추
- Hint : 마른 나무, 마늘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꽤 가벼운 바디감에 적당한 알콜 자극이다.

레모네이드와 잘 익은 시나노 스위트 품종의 사과 같은 청량하고 가벼운 프루티함과 사과 껍질 같은 느낌이 먼저 다가오고, 맛소금과 새우, 조개 게껍질 같은 해산물을 우려낸 육수 같은 감칠맛이 풍부한 짭쪼름함이 한껏 느껴지며 그 위에 백후추와 마늘이 살짝 얹혀져 있다.

팔레트 중반부에는 감칠맛이 이어지면서 레몬이 가라앉는 대신 사과와 리치같은 열대과일이 올라오고, 볶은 보리의 고소함과 비정제설탕 시럽 같은 달콤함이 입안에 퍼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프루티함이 크게 줄어드는 대신 감칠맛과 고소함은 이어지고, 이제서야 요오디함과 장작 같은 스모키함이 꽤 강하게 올라오며 구강 점막과 비후방감각을 자극한다.

 

 

Finish 4.1(86점)
- Nose
· Top note : 스모키(장작), 요오드, 레모네이드
· Base note : 볶은 보리, 사과(시나노 스위트), 해산물, 반건조 오징어, 바닐라
· Hint : 청포도
- Palate
· Top note : 비정제설탕 시럽, 레몬, 볶은 보리
· Base note : 해산물 육수, 스모키(장작), 사과(시나노 스위트)
· Hint : 요오드, 백후추, 마늘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비후방감각에서는 스모키하고 요오디한 피트감을 중심으로 레모네이드가 많으며, 볶은 보리와 시나노 스위트 품종의 사과, 해산물과 반건조 오징어, 바닐라가 느껴지고 청포도의 힌트가 있다.

입안에서는 비정제설탕 시럽 같은 달콤함과 상큼한 레몬, 볶은  보리의 고소함이 주로 느껴지고 해산물 육수의 감칠맛과 깔끔한 장작류의 스모키함, 시나노 스위트 사과의 프루티한 단맛이 있고, 요오드와 백후추, 마늘 따위의 알싸한 힌트가 있다.

 

 

탈리스커 14년 2025SR 총평 86.85점

 

장점 : 노즈와 팔레트 모두에서 지배적인 청량하고 밝은 프루티함. 상당히 많은 감칠맛과 뒤로 갈수록 존재감이 부각되는 매력적인 피티함. 호불호 갈릴 요소 없이 꽤나 깔끔한 타입.

 

단점 : 다소 아쉬운 바디감과  찾기 어려운 탈리스커의 개성.

 

총평 : 탈리스커다운 개성을 찾기는 어렵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특별히 흠 잡을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