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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 그린 라벨 15년 2000s 43.0%

나무맛물 2025. 11. 30. 01:40


조니 워커 그린 라벨 15년 2000s 
구분 :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증류소 : 탈리스커, 쿨 일라, 링크우드, 크래건모어

병입자 : 디아지오
도수 : 43.0%
숙성년수 : 15년

캐스크 :  N/A
바틀 컨디션 :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1(87점)
- Top note
: 동양배(갈아만든 배 음료), 과숙된 감로 사과, 비정제설탕
-  Base note : 리치, 청사과, 바닐라, 곱게 갈린 후춧가루, 젖은 흙
-  Hint : 스모키(장작), 오렌지, 젖은 신문지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갈아만든 배 음료 같은, 동양배의 꽤 진하고 쥬시한 달콤함과 다소 과숙된 감로 사과, 비정제설탕 같은 달큰함이 지배적이다.

조금 헤쳐보면 리치 같은 열대과일과 청사과도 상당히 있으며, 바닐라와 곱게 간 후춧가루, 그리고 젖은 흙내음이 있다.

은은한 후춧 가루와 함께 스모키함은 매우 절제되어 있어 있는듯 아닌듯 옅게 스치고, 오렌지 과육과 젖은 신문지도 얕게나마 깔려있다.

이 정도 숙성년수에서 느껴본 적 없는 쥬시한 프루티함에 비정제설탕, 풍부한 바닐라, 후추의 터치가 아주 매력적이다.


Palate 4.2(87점)
- Top note : 홍시, 동양배, 비정제설탕
- Base note : 흑후추, 중배전 커피, 볶은 보리, 스모키(장작), 감 껍질, 칡 뿌리, 낙엽
- Hint : 생 계란 노른자, 마른 나무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먼저 잘 익은 홍시와 동양배의 쥬시한 달콤함이 입안에 퍼진다.

이내 홍시의 달콤함이 이어지면서 라 페루체 같은 비정제설탕의 단맛이 더해지며, 꽤나 직관적인 후추, 중배전 커피, 볶은 보리의 고소함, 그리고 은은한 스모키함이 거든다.

입안에서 굴리면 홍시가 다소 줄어들고 비정제설탕과 볶은 보리의 고소함이 이어지면서, 생 계란 노른자의 살짝 비릿한 고소함과 옅은 마른 나무 뉘앙스, 그리고 감 껍질, 칡 뿌리를 씹었을 때와 같은 은근한 쓴맛, 그리고 낙엽의 뉘앙스가 느껴진다.

이취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도수답게 알콜의 자극이 전혀 없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힘이 크게 부족하지 않으며, 기분 좋은 단맛을 중심으로 적당한 고소함과 쌉싸름함의 밸런스가 좋다.


Finish 4.1(86점)
- Nose

 ·  Top note : 홍시, 엿기름
 ·  Base note : 동양배, 중배전 커피, 부사 사과
 ·  Hint : 스모키(젖은 장작)
- Palate

 ·  Top note : 잘 익은 단감, 비정제설탕
 ·  Base note : 바닐라, 흑후추, 볶은 보리
 ·  Hint : 스모키(장작), 말린 오징어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비후방감각에서는 홍시와 엿기름이 주로 느껴지며 동양배, 중배전 정도의 커피 느낌과 부사 사과가 있고 아주 은은한 스모키함이 있다.

입안에서는 잘익은 단감에 비정제설탕을 뿌린듯한 좋은 달큰함을 중심으로 바닐라와 흑후추, 볶은 보리가 적당히 느껴지고 장작 같은 스모키함과 말린 오징어의 힌트가 있다.

특히 비후방감각에서 힘이 다소 아쉬우나, 입안에서는 꽤 존재감이 강하며 노트 구성에 흠잡을데가 없다.

 

조니 워커 그린 라벨 15년 2000s 총평 86.85점

 

장점 : NPF 전체에 걸쳐 일관된 쥬시한 감의 풍미와 꽤 진한 비정제설탕의 달콤함. 산미가 거의 없는데도 부드러운 달콤함을 중심으로 약간의 쌉싸래함과 고소함이 받쳐주는 밸런스가 좋고, 음용성이 훌륭함.

 

단점 : 특히 비후방감각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피니시.

 

총평 : 비정제설탕을 듬뿍 묻힌 감 디저트.



※ 바틀 오픈 직후에는 주로 노즈에서, 그리고 팔레트에서도 상당히 썩은 과일 내지는 비릿한 치즈 느낌이 강해 뭔가 문제가 있는 바틀인가 했는데, 오픈한 후 2개월이 된 지금은 그런 오프 노트들이 완전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