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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2008 15년 싱글 캐스크 PX 펀천 805428 60.2%

나무맛물 2025. 11. 28. 23:31

 

글렌알라키 2008 15년 싱글 캐스크 PX 펀천 805428
구분 :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 글렌알라키
병입자 : 글렌알라키(OB)
도수 : 60.2%
숙성년수 : 15년
캐스크 : PX 펀천
바틀 컨디션 : 잔량 약 250ml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 Top note
: 말린 대추, 흑설탕, 양조간장
- Base note : 프룬, 무화과 잼, 멸치 육수, 헤이즐넛, 캐슈넛, 카카오 함량이 높지 않은 다크 초콜릿

- Hint : 시나몬, 넛맥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말린 대추와 흑설탕, 프룬, 무화과 잼 같은 무거운 달콤함이 지배적이다.

양조 간장과 멸치 육수 같은 감칠맛이 연상되는 향들이 상당히 많고, 헤이즐넛, 캐슈넛 같은 너티함와 다크 초콜릿이 살짝씩 있다.

시나몬과 넛맥 같은 스파이스의 힌트가 있다.
잔에서 시간을 줄 수록 무거운 달콤함보다는 양조 간장 같은, 부담스럽지 않은 장향이 많이 피어난다.

전체적으로 향의 볼륨이 매우 높지만, 향조의 스펙트럼은 좁은 편이다.

 

Palate 3.8(83점)
- Top note : 홍삼즙, 간장, 그릭요거트 
- Base note : 프룬, 토피, 삶은 대추, 커피 사탕, 중약배전 커피, 헤이즐넛, 흑설탕, 칡즙
- Hint : 시나몬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첫 입에는 PX 셰리 자체가 연상되는 홍삼즙, 프룬, 토피, 커피맛 사탕, 흑설탕이 크게 들어오며, 그릭 요거트 같은 유산 느낌도 상당하다.

미드 팔레트부터는 PX 셰리의 톤들이 조금 줄어들면서 간장 같은 짠맛이  올라오며, 헤이즐넛과 중약배전 커피의 산미가 슬쩍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토피와 중약배전 커피, 헤이즐넛이 잘 어우러지고 칡즙 같은 쓴맛 약간과 시나몬의 힌트가 있어 밸런스가 나쁘지 않으나, 그릭 요거트 같은 유산 노트가 계속 이어져 거슬린다.

입안에서 가수되면서 노트들이 다소 힘없이 풀어진다.

요약하면 팔레트 중반부까지는 힘은 좋으나 노트 구성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후반부에서는 노트 구성은 좋아지지만 집중도가 그리 좋지 않아 다소 흐리멍텅해진다.

 

Finish 3.8(83점)
- Nose
· Top note : 프룬, 홍삼즙
· Base note : 도라지, 양조간장, 헤이즐넛, 호두
· Hint : 중약배전 커피
- Palate
· Top note : 잔당감, 토피, 홍삼즙
· Base note : 간장, 커피 사탕, 헤이즐넛, 감초
· Hint : 시나몬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비후방감각에서는 프룬과 홍삼즙을 중심으로 도라지와 양조간장, 헤이즐넛, 호두가 느껴지며 중약배전 커피의 힌트가 있다.

입안에서는 상당한 잔당감과 함께 토피와 홍삼즙이 많으며, 꽤 강한 간장의 짠맛, 커피 사탕과 헤이즐넛, 감초가 느껴지고 시나몬의 힌트가 느껴진다.

힘은 적당하고 길이는 중간 정도이다.

 

 

글렌알라키 2008 15년 싱글 캐스크 PX 펀천 805428 총평 83.35점

 

장점 : 노즈와 팔레트 모두 힘이 좋으며 NPF 모두에 걸쳐 일관되게 강한 달콤함이 있음.

 

단점 : PX 셰리 그 자체의 맛이 지나치게 과해 향미의 스펙트럼이 좁고 밸런스가 무너져 있음. 꽤 거슬리는 유산 노트.

 

총평 : 덜어냄의 미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