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헤드 쉐리 밤
구분: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N/A(쿨 일라?)
도수: 48.0%
숙성년수: NAS
캐스크: 쉐리캐
바틀 컨디션: 뚜따 후 10일, 2잔째
이하는 느낀 점
Nose 3.6(81점, 괜찮은)
가장 먼저 유산취(4)와 천일염(3) 같은 짠 냄새, 그리고 해조류(2), 요오드(2), 스모키(1)함이 섞이 피트감(=5)이 느껴진다.
피트감을 젖히고 나면 황(2)의 오프노트와 함께 건포도(3), 프룬(3)이 반반 정도로 느껴지는 꾸덕한 건과일(=6)과, 과숙된 사과(3)가 들어온다.
전반에 깔려있건 황의 오프노트는 노징 끝으로 갈수록 더 두드러진다(2⇒4).
노징이 지속되면 설탕을 많이 넣은 포도쨈(4) 같은 달달한 느낌이 치고 올라온다.
유산취, 황내 같은 오프노트들이 명확한데도 다른 노트들이 꽤나 강해서 나쁘지 않고, 적당히 즐길만하다.
Palette 3.7(82점, 좋은)
엄청 강하지는 않지만 존재감 있는 요오드(3), 스모키(2)가 섞인 피트감(5)이 느껴지고, 바로 뒤에 요거트의 시큼함(3)이 따라붙는다.
그 뒤로는 포도에서 착즙한 직후의 포도주스(4) 같은 달큰한 느낌과 약간의 탄닌감(3)이 느껴진다.
그리고 상당히 강한 감칠맛(6)과 정제설탕 심플시럽 같은 달달함(5)이 있다.
후반부에는 요거트 같은 시큼함(3⇒5)이 더 강하게 올라오며 마무리된다.
Finish 3.8(83점, 꽤 좋은)
중간~김 사이의 길이.
요오드와 스모키의 피트감(3)과 달큰한 포도사탕(4) 같은 뒷맛, 탄닌감(3)과 감초의 감칠맛(3)이 꽤나 지속된다.
스모크헤드 쉐리 밤 총평 81.85점
바틀은 무시무시하게 생겼는데 피트감은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오프노트들을 적당히 감춰주는 정도다.
오프노트 범벅이어서 유산취와 황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시길 추천한다.
뚜따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 정돈데,
통상 에어링이 계속되면 피트는 약해지고 유산취는 강해지니 바틀을 비워갈 수록 지금보다 평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단점을 상쇄해줄만한 장점들(달달하고 감칠맛이 꽤 풍부함)도 꽤 있어서 즐길만 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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