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위스키

암룻 피티드 CS 배치 69 62.8%

나무맛물 2025. 11. 15. 00:32

 

암룻 피티드 CS 배치 69 
구분 : 인디언 싱글 몰트
증류소 : 암룻
병입자 : 암룻(OB)
도수 : 62.8%
숙성년수 : NAS
캐스크 : N/A
바틀 컨디션 : 뚜따 후 약 2주, 4잔째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0(85점) 
- Top note
: 구운 파인애플, 식빵 크러스트, 매실청
- Base note : 말린 오렌지 휠, 완전히 갈변된 부사 사과, 스모키(종이 태우는 냄새), 패션프루트, 브리 치즈, 바닐라, 지점토
- Hint : 큐민, 스피어민트, 요오드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이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구운 파인애플 느낌이 가장 튀며 지배적이고, 식빵의 갈색 크러스트 같은 고소함과 함께 매실청, 갈변된 부사 사과, 말린 오렌지 휠 같은 인도 위스키들에서 주로 느껴지는 특징들이 있다.

스모키함은 있지만 높지 않고, 종이를 태우는 정도이며 지점토가 약간 있다.
약간의 패션프루트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말라붙거나 산화된 뉘앙스에서 약간의 생기를 더해줘서 좋다.

다소 느끼하게 느껴지는 뉘앙스, 브리 치즈같은 펑키하지 않은 연성 치즈와 바닐라가 느껴진다.

큐민의 터치가 살짝 있으며, 스피어민트와 요오드가 힌트 정도로 느껴진다.

 

Palate 4.0(85점)
- Top note : 구운 파인애플, 오렌지에이드, 갈변된 청사과 
- Base note : 구운 감자칩,  말린 오렌지 휠, 스모키, 나무젓가락, 요오드, 오렌지 알베도, 태운 흑설탕
- Hint : 귤 껍질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약간 자글자글함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첫맛에는 구운 파인애플과 함께 오렌지에이드의 상큼한 달콤함, 적당한 정도의 스모키함, 구운 감자칩 같은 고소함이 느껴진다. 

중반부터는 오렌지에이드와 구운 감자칩의 고소함이 이어지면서도 말린 오렌지 휠과 갈변된 청사과처럼 산화된 과일이 꽤나 느껴지고, 비정제설탕 같은 달콤함과 요오드가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오렌지에이드는 잦아들고 요오드 느낌이 이어지며, 구운 파인애플과 오렌지 알베도, 귤 껍질의 힌트와 나무젓가락 같은 느낌이 올라온다.

첫맛과 중반까지는 상당히 좋은데, 입안에서 굴리면 오렌지 알베도, 나무젓가락 빠는 것 같은 맛이 올라오면서 다소 아쉬워진다.

인도 위스키 특유의 산화된 과일 뉘앙스가 있기는 하지만 크지는 않아 재미있는 개성 정도로 넘길 수 있고, 입안에서 오래 굴리고 넘기는게 아니라면 꽤 긍정적인 부분만 느낄 수 있다.

 

Finish 4.1(86점)
- Nose
· Top note : 요오드, 스모키(종이 태우는 냄새)
· Base note : 마른 나무, 말린 오렌지 필, 숯, 갈변된 청사과
· Hint : 바닐라
- Palate
· Top note : 구운 감자칩, 말린 오렌지 휠
· Base note : 구운 파인애플, 페퍼민트, 감초
· Hint : 얼그레이 밀크티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비후방감각에서는 노즈와 팔레트와 상반될 정도로 요오디함과 스모키함이 확 튄다.

마른 나무와 말린 오렌지 필과 함께 숯, 갈변된 청사과가 적당히 느껴지며 바닐라의 힌트가 맴돈다.

입안에서는 구운 감자칩과 말린 오렌지 휠이 주로 느껴지고 구운 파인애플, 페퍼민트, 감초가 있으며, 얼그레이 밀크티의 힌트가 맴돈다.

적당한 강도로 꽤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

 

 

암룻 피티드 CS 배치 69 총평 85.15점

장점 : 많은 과일 노트들. 분명히 존재하지만 개성 정도로 잘 억제된 인디언 펑크. 피니시에서 훅 올라오는 매력있는 요오드 노트.

 

단점 : 종이를 태우는 듯한 이질적인 스모키함. 산화되거나 말라붙은 과일 느낌. 구운 감자칩 같은 묘한 몰티함.

 

기타 코멘트 : 절제된 인디언 펑크를 품고 뒤로 갈수록 매력적인 요오디함이 도드라지는, 스카이 섬에 이민 온 것 같은 인도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