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위스키

야마자쿠라 IPA 캐스크 피니시 51.0%

나무맛물 2025. 10. 15. 21:03


야마자쿠라 IPA 캐스크 피니시
구분 : 재패니즈 싱글 몰트
증류소 : 야마자쿠라

병입자 : 사사노카와 주조(OB)
도수 : 51.0%
숙성년수 : NAS(5년)

캐스크 : 버번 배럴 → IPA 캐스크 피니시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 Top note
: 오렌지 껍질, 홉
-  Base note : 에일 맥주, 코리앤더 씨앗, 솔잎, 자두맛 캔디
-  Hint : 심지 쪽 파인애플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극도로 명확하고 어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노즈.

오렌지 껍질과 홉을 잔뜩 때려넣은 에일의 향 그 자체고, 익숙한 맥주의 향이다 보니 탄산감까지 덩달아 연상된다.

코리앤더 씨앗, 시원한 솔잎, 자두맛 캔디의 향과 함께 심지 쪽에 가까운 파인애플 향이 옅게 있기는 하지만, 거의 묻혀서 존재감이 적다.

딱히 거슬리는 느낌은 없지만 단순해서 오래 즐길만한 향은 아니다.


Palate 3.8(83점)
- Top note : 자몽, 사양꿀, 오렌지(껍질, 알베도)
- Base note : 홉, 플라스틱, 에일, 코리앤더 씨앗
- Hint : 비누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씁쓸한 자몽과 사양꿀이 뒤엉킨 오묘한 맛이 첫맛으로 치고 들어온다.

미드 팔레트에서는 첫맛에 홉, 플라스틱 같은 노트가 비집고 들어오면서 자몽이 오렌지 껍질과 오렌지 알베도 같은 뉘앙스로 바뀌며 산미는 죽고 쓴맛과 오렌지 오일, 코리앤더 씨앗의 풍미가 극에 달한다.

입안에서 굴리면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 씨앗을 잔뜩 때려넣은 에일 맥주(=호가든) 그 자체의 맛이 이어지며, 뒤로 갈수록 비누 느낌이 올라온다.

IPA 캐스크를 사용한 정도가 아니라, 정말 IPA를 왕창 섞은 것 같다.

위스키가 아니라 맥주맛 나는 고도수 칵테일을 먹는 느낌이다.


Finish 3.7(82점)
- Nose

 ·  Top note : 코리앤더 씨앗, 오렌지 껍질
 ·  Base note : 홉, 에일 맥주
 ·  Hint : 백후추
- Palate

 ·  Top note : 홉, 오렌지 껍질
 ·  Base note : 비누, 자몽, 코리앤더 씨앗, 에일 맥주
 ·  Hint : 플라스틱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비후방감각에서는 코리앤더 씨앗과 오렌지 껍질이 지배적으로 맴돌며 홉, 에일 맥주의 텁텁한 향, 백후추의 알싸함이 맴돈다.

입 안에서는 홉과 오렌지 껍질이 지배적이며, 자몽도 꽤 많이 느껴지고, 코리앤더 씨앗과 에일 맥주가 적당히 느껴진다. 뒤로 가면 갈수록 비누같은 맛이 남는데 상당히 거슬린다. 

피니시는 노트들이 인상적인 것을 감안하면 강하지 않은 편이다.

 

 

야마자쿠라 IPA 캐스크 피니시  총평 83.20점

 

장점 :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 씨앗의 시트릭한 향긋함. 특이한 캐스크가 주는 재미.

 

단점 : 극도로 단순한 캐릭터. 다소 거슬리는 홉의, 입안을 겉도는 쓴 맛. 피니시에서 입에 남는 소피(Soapy)함.

 

기타 코멘트 : 호가든 증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