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위스키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 프루프(ECBP) B522 60.5%

나무맛물 2024. 5. 24. 14:19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 프루프(ECBP) B522

구분: 켄터키 버번

증류소: 헤븐힐

도수: 60.5%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버진캐(버번이니깐...)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1(86점, 꽤 훌륭한)

아세톤(2)은 매우 은근하며, 진한 카라멜(6), 원목가구(5)와 체리(3), 시나몬(4)이 먼저 느껴지고,

그 뒤로는 감초(4), 칡뿌리(3), 코를 쏘는 듯한 오렌지 오일(4)도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쨍한 백도 복숭아 과육(4)과 바닐라(3), 스피어민트(2)의 힌트도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높은 편이며, 볼륨은 준수하다.

잘 만든 버번의 전형적인 노즈로, 감초 같은 한약재의 느낌이 진한 카라멜과 함께 느껴지는데, 굉장한 매력이 있다.

 

Palette 4.0(85점, 훌륭한)

오래된 나무(5)의 깊은 쌉싸름함과 카라멜(4), 태운 설탕(5)의 달콤쌉싸름함, 아세톤(3),

레몬(2), 오렌지(2)가 반반씩 섞인 산미가 도드라지는 시트러스(=4)함과 칡뿌리(4), 시나몬(4)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오래된 나무(5), 아세톤(3)이 이어지면서 카라멜(4→3)이 다소 줄어들고, 자글자글한 시트러스(4)와 시나몬(3)이 이어진다.

팔레트의 강도가 좋고, 지속력도 좋으며, 응집력이 아주 좋다.

노트의 구성도 좋지만, 입안에서 굴렸을 때 처음 느껴지는 맛이 놀라울 정도로 쭉 뻗으며 곧게 이어지는 힘이 있다.

Finish 4.0(85점,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태운 설탕(5), 시나몬(3), 시트러스(3), 오래된 나무(2)가 남는다.

코에서는 카라멜(4), 체리(3), 시나몬(3), 스피어민트(3)가 잡힌다.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 프루프(ECBP) B522 총평 85.35점

오래된 나무, 강한 카라멜과 시나몬이 인상적인 한 잔.

의심할 수 없이 믿음직한 ECBP의 맛 그대로다.

팔레트도 좋지만 특히 노징이 즐겁다.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 라트레이 올드 로스두 1994 27년 48.0%  (0) 2024.06.30
레칙 10년 46.3%  (0) 2024.05.31
벤리악 12년 46.0%  (0) 2024.05.24
아란 소테른 캐스크 피니쉬 50.0%  (0) 2024.05.17
탐두 그랑 리제르바 46.0%  (0)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