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라트레이 올드 로스두 1994
구분: 하이랜드 싱글 몰트
증류소: 로크 로몬드
도수: 48.0%
숙성년수: 27년
캐스크: 버번캐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2(77점, 별 느낌없는)
먼저 다소 불쾌한 축사 지린내(5)가 강하게 느껴지며, 라임즙(4), 적양파(4)와 함께
황도 복숭아(3), 비정제설탕(3), 황내(3), 짓이긴 풀 냄새(3)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복숭아 젤리(5) 같은 향이 피어오르며, 심플 시럽(4)과 식물 뿌리(3) 같은 느낌도.
강도는 준수하며, 볼륨도 준수하다.
첫 노징부터 바로 오켄토션 18년이 연상되며, 축사 안에서 숙성을 한 듯한 냄새가 상당히 불쾌하다.
잔에서 시간이 길어지면 나아지는 걸로 봐선 장기간 에어링을 가져가면 좋아질 것 같기도.
Palette 3.1(76점, 별 느낌없는)
말린 풀(5), 삭은 곡물(4) 같은 맛이 입안에 퍼지고, 레몬필(3)과 가벼운 사탕같은 달콤함(4),
식물 줄기(5)를 씹는 듯한 씁쓸함과 생강(4)의 알싸한 터치가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말린 풀(4), 레몬필(3)과 생강(3)이 이어지다가 이내 흩어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준수하나, 지속력과 응집력 모두 아쉬운 편이다.
긍정적인 노트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27년의 숙성에 CS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응집력 없는 팔레트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Finish 3.1(76점, 별 느낌없는)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비정제설탕(3), 삭은 곡물(3), 말린 풀(3), 썩은 나무(2)가 남는다.
코에서는 축사 지랜내(3), 말린 풀(3), 적양파(2)와 사탕(2)이 잡힌다.
A.D. 라트레이 올드 로스두 1994 총평 76.35점
내 입이 이상하거나, 이 술이 이상하거나, 둘 중 하나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축사 지린내 같은 저 느낌은 정확히 오켄토션 18년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데, 나로서는 도저히 극복하기 어려운 오프노트다.
단점이 장점만큼이나 크게 느껴졌으며, 위베 89점대라는 사실이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룩라디 MP 몽바지악 2012 11년 62.9% (0) | 2024.06.30 |
---|---|
브룩라디 MP 아마로네 2011 12년 61.7% (0) | 2024.06.30 |
레칙 10년 46.3% (0) | 2024.05.31 |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 프루프(ECBP) B522 60.5% (0) | 2024.05.24 |
벤리악 12년 46.0% (0) | 202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