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위스키

페넬로페 로제 캐스크 피니시 47.0%

나무맛물 2025. 9. 13. 15:38


페넬로페 로제 캐스크 피니시
구분 : 아메리칸 위스키*

* 버진오크가 아닌 녀석에서 피니싱을 했기 때문에 버번이 아니다

증류소 : N/A

병입자 : 페넬로페
도수 : 47.0%
숙성년수 : NAS

캐스크 :  버진(4~5년)→로제 와인(4개월)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 Top note
: 라즈베리, 쿠키 반죽, 아세톤
-  Base note : 페퍼민트, 시트러스(오렌지, 라임), 심플 시럽, 생나무
-  Hint : 바닐라, 풀떼기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라즈베리와 라임의 풋내가 느껴지는 시트러스의 새콤함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

쿠키반죽 느낌이 많아서 매시빌에서 밀 비중이 꽤 있나 싶은 생각이 들고, 아세톤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하다.

새콤함이 코가 적응되면 이내 화한 페퍼민트와 심플 시럽의 달콤함, 막 가지를 꺾은 생나무의 향이 느껴진다.

47%의 비교적 낮은 도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알콜 자극이 크고, 볼륨도 준수해 블라인드 노징으로 도수를 맞춰야 했다면 크게 틀렸을 것 같다.


Palate 3.9(84점)
- Top note : 오크, 딸기 시럽, 비정제설탕
- Base note : 카라멜, 반죽 맛이 느껴지는 설익은 빵, 나무 합판
- Hint : 가루약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처음 들어올 때부터 미드팔레트까지 일관되게 비정제설탕, 카라멜 등 꽤나 달콤한 노트가 많은 와중에 오크, 나무 합판 같은 우디함이 적당히 밸런스를 맞춘다.

입안에서 굴리면 굴릴수록 딸기 시럽맛이 더 선명하게 올라온다.
살짝 설익은 밀가루 반죽 맛이 느껴지며 쓴 맛이 강하지 않은 가루약 같은 느낌이 있어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이 있다.

꽤 괜찮은데 이 약간의 단점이 묘하게  거슬릴락 말락 역치를 터치했다 말았다 하는 느낌이어서 왜 BP로 내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


Finish 4.0(85점)
- Nose

 ·  Top note : 카라멜, 라즈베리, 산딸기
 ·  Base note : 마른 오크, 바닐라
 ·  Hint : 아세톤
- Palate

 ·  Top note : 오크, 딸기 시럽, 비정제설탕
 ·  Base note : 페퍼민트, 카라멜, 곱게 갈린 후추
 ·  Hint : 밀가루 반죽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비후방감각에서는 적당한 강도에 중간 정도의 길이로 정석적인 카라멜, 바닐라, 오크가 느껴지는 버번의 노즈에 산미 있는 베리류가 얹혀진 느낌이 이어진다.

입에서는 기분 좋은 오키함과 딸기 시럽, 비정제설탕, 카라멜의 달콤함이 진득하게 남으며 페퍼민트와 곱게 갈린 채 오래 보관된 요리용 후추가 남는다.

 

 

페넬로페 로제 캐스크 피니시 총평 84.15점

 

장점 : 꽤 괜찮은 음용성과 비교적 낮은 도수에도 풍부한 자극. 정석적인 버번이 주는 즐거움에 얹혀진 약간의 새콤달콤한 베리류와 과일 시럽.

 

단점 : 호불호가 갈릴법한 인공적인 단맛, 설익은 반죽과 가루약 노트.

 

기타 코멘트 : 자칫 훨씬 더 나빠질 수 있었던 것을 47%라는 절묘한 도수로 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