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파클라스 21년 43.0% (블라인드)

 

 

블라인드 2 답안지

추론

알콜 자극이 크지 않으나 볼륨이 준수해서 46% 정도의 도수로 추측된다. 팔레트에서도 비슷한 느낌.

직관적인 PX 셰리와 올로로소의 견과류 느낌이 함께 느껴져서 PX와 올로로소를 배팅한 것 아닐까 싶다.

계란노른자, 녹슨 동전 같은 황 느낌이 적당히 있는데, 유러피언 오크에서 오는 향신료의 느낌은 크지 않다.

팔레트에서는 노즈에서보다 더 견과류 느낌이 도드라지며, 마찬가지로 황 캐릭터가 느껴진다.

헷갈리지만 우선 연상되는 건 글렌파클라스와 글렌드로낙, 그리고 부나하벤 정도다.

 

 

스펙

퍼스트 필 올로로소 & PX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배팅. 약 12~15년 정도의 숙성. 46~50% 정도의 도수.

 

증류소
① : 글렌파클라스 
② : 글렌드로낙
③ : 부나하벤

 

 

 

정답 : 글렌파클라스 21년

구분 :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 글렌파클라스

병입자 : 글렌파클라스
도수 : 43.0%
숙성년수 : 21년

캐스크 : 셰리 캐스크
바틀 컨디션 : 바이알

 

Nose 3.8(83점)
- Top note : 건포도, 잡화꿀, 장미
-  Base note : 적포도(거봉), 파인애플 통조림, 계란 노른자, 오렌지
-  Hint : 아몬드, 녹슨 동전, 백후추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직관적인 PX 셰리의 향이 느껴진다. 매우 달콤해서 코가 아플 정도다.

약간 꿉꿉한 황내가 돌며 견과류 느낌이 있어 올로로소를 쓴 것 같다.

Palate 4.0(85점)
- Top note : 건무화과, 호두, 땅콩
- Base note : 비정제설탕 시럽, 적포도, 포도 젤리, 적사과(홍옥), 오렌지
- Hint : 계란 노른자, 녹슨 동정, 페퍼민트, 바닐라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견과류가 도드라지는 팔레트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건 딱 좋은 정도까지만 견과류 캐릭터를 깎아낸 느낌이다.

약간의 황 느낌이 있으나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숙성년수가 높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웰메이드라는 느낌.

Finish 3.9(84점)
- Nose
 ·  Top note : 잡화꿀, 적포도
 ·  Base note : 계란 노른자, 포도 젤리, 오렌지
 ·  Hint : 페퍼민트
- Palate
 ·  Top note : 비정제설탕 시럽, 건무화과
 ·  Base note : 페퍼민트, 적사과, 오렌지
 ·  Hint : 호두, 땅콩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글렌파클라스 21년 총평 84.25점

 

장점 : 약간 무게감 있는 달콤함. 셰리에서 오는 절제된 견과류 노트.

 

단점 : 노즈에서 도드라지는 황취.

 

기타 코멘트 : 더티하지만, 여전히 매력있다.

 

블라인드 후기 : 글렌파클라스의 오피셜 코어레인지는 105 말고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이게 21년 숙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