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겔라키 17년 2004 SMWS 44.148
구분: 싱글 몰트
증류소: 크라이겔라키
도수: 53.5%
숙성년수: 17년
캐스크: 리필 버번 배럴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1(86점, 꽤 훌륭한)
솔잎(4)과 조약돌(3), 부드러운 서양배(3)와 씹어먹는 민트캔디(3), 숲안개(3)와 달고나 사탕(4) 같은 달콤함이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수박껍질(4) 같은 박과류와 바닐라(4), 식빵(3)도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는 낮음~보통 사이이며, 볼륨은 준수하다.
일반적인 버번캐와는 사뭇 다른, 이색적이고 은은한 숲길이 연상되는 노즈.
상당히 기분좋은 노트들이지만 향의 강도가 충분하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다만 이런 이색적이고도 유쾌한 노트들이 상당히 기분좋게 다가와서,
낮은 강도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준다는 점에서 고평가하게 된다.
Palette 4.0(85점, 훌륭한)
사과(3)와 오이(4) 같은 박과류, 레몬청(3), 씹어먹는 민트캔디(3), 꿀물(3) 같은 달콤함이 먼저 느껴지고,
백후추(3)와 마늘(2)의 힌트, 마른 나무(3), 레몬 알베도(4), 중배전 커피(3)가 뒤따른다.
입안에서 굴리면 레몬 알베도(4)와 마른 나무(3)가 이어지며 볶은 보리(3)와 곡물을 씹은 단맛(3), 황설탕(2)이 느껴지다가 마지막에 중배전 커피(3)가 다시 떠오른다.
팔레트의 강도는 좋은 편이고, 지속력은 좋고, 응집력은 준수하다.
특별히 흠 잡을데 없이 노즈와 어느정도 일관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맛있다.
Finish 4.1(86점, 꽤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사과쨈(4), 황설탕(3), 레몬필(3), 볶은 보리(3)와 민트 캔디(2)가 남는다.
코에서는 서양배(3), 민트캔디(3), 수박껍질(2)과 레몬과육(2)이 잡힌다.
크라이겔라키 17년 2004 SMWS 44.148 총평 85.5점
크라이겔라키 증류소가 웜텁으로 알려진만큼, 황내를 예상했는데 일부러 찾으려고 했는데도 느끼지 못했다.
박과류의 느낌이 기분좋게 다가오는 훌륭한 버번캐로, 장점의 정도가 문제될 뿐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다.
재미와 맛을 모두 챙긴 한 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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