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WS 블렌디드 배치21 9년
구분: 블렌디드 몰트
증류소: N/A
도수: 50.0%
숙성년수: 9년
캐스크: 리필 혹스헤드, 버진 HTMC캐, 헤비토스트 퍼필 프렌치오크 바리끄, 헤비토스트 퍼필 아메리칸 오크 바리끄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0(85점, 훌륭한)
갈아만든 배 음료수(5)와 서양배(3), 믹서기에 갈아버린 사과(4), 생그러운 풀(4)이 먼저 느껴지고,
백설탕(4)의 깨끗한 달콤함과 귤껍질(3), 그릭 요거트(4)와 헤이즐넛(3), 스파클링 와인(5) 같은 산미도 상당히 올라온다.
노즈의 강도가 준수하고 볼륨도 준수하다.
정말 신선한 과즙과 산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훌륭한 노즈이며 오프노트 없이 굉장히 깔끔하다.
블라인드였다면 10년 이하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고, 적어도 12년~15년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Palette 4.0(85점, 훌륭한)
신선한 동양배(4)와 청사과(3), 막 짜낸 라임즙(3)이 먼저 느껴지고,
그 뒤로 마른 나무(2)의 힌트와 생강(3), 떫은 사과껍질(4)이 차례로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설익은 사과(5)와 강해진 마른 나무(2→4), 생그러운 풀(4), 볶은 보리(3), 백후추(2)의 힌트와 커피콩(3) 약간.
팔레트의 강도가 준수하고, 응집력도 준수하며 지속력은 좋은 편이다.
풀 버번캐 위스키를 산다면 바로 이런 특징들을 기대하면서 사지 않을까?
노즈에서 기대했던대로 아주 신선한 과일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기분좋은 산미도 있다.
Finish 3.9(84점, 아주 좋은)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갈배 사이다(4), 약배전 커피(3), 청사과 껍질(4), 마른 나무(3)와 스피어민트(2)가 남는다.
코에서는 백설탕(4), 타임(3) 허브, 스피어민트(2), 갈배사이다(3)와 청사과(3)가 잡힌다.
SMWS 블렌디드 배치21 9년 총평 84.85점
신선한 과일과 적당한 산미가 뿜뿜하는 상당히 기분좋은 한 잔.
외국 애들 표현을 빌리자면 "크리스피" 하다는 표현이 딱 알맞는 것 같다.
피니쉬가 조금만 더 길었다면 좋았을 거 같고, 그것 외에는 단점을 특별히 느끼지 못했다.
9년의 숙성에서 이런 정도의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캐스크 관리든, 블렌딩이든) 노하우가 뭔지, 정말 놀랍고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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