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트락 16년 43.4%

 

몰트락 16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몰트락

도수: 43.4%

숙성년수: 16년

캐스크: 쉐리캐

바틀 컨디션: 뚜따 직후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7(82점, 좋은)

먼저 프룬(4)과 자두(4), 삶은 계란 노른자(3)와 꿀(4)같은 달콤함이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된 사과(5)와 보라색 꽃(4)이 연상되는 플로럴함, 크랜베리 주스(3) 같은 향기가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가 높지는 않으며, 볼륨도 평범한 수준이다.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와 독특한 점도 있지만, 특출난 점도 없다.

 

Palette 3.7(82점, 좋은)

부드러운 크림(4)과 함께 옅은 오렌지(2)의 힌트, 비정제설탕 시럽(4) 같은 달콤함이 차례로 들어온다.

그 뒤로는 여러번 우려낸 커피(3)와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된 사과(3)와 함께,

은근한 허브(3) 느낌과 탄닌감(2) 약간, 곡물을 씸었을 때의 단맛(4)과 볶은 보리(3)의 느낌이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보통 정도이며 응집력과 지속력은 43.4% 도수를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고 절대적으로는 평범한 수준이다.

16년 숙성인데도 몰티한 느낌이 생각보다 도드라져서 놀랐다.

 

Finish 3.5(80점, 괜찮은)

약한 강도, 짧음~중간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옅은 탄닌감(2)과 커피(2), 황설탕(2), 그리고 곡물의 단맛(2)이 잠깐 맴돈다.

코에서는 프룬(3)과 볶은 곡물(3)이 잡힌다.

 

몰트락 16 총평 81.7점

황으로 유명한 몰트락이고 황내에 예민+혐오여서 꽤 걱정했는데, '더티한 느낌'은 있지만 그게 오프노트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낮은 도수에서 오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드링커블하지만, 특별히 도드라지는 장점이 크다고 느껴지지도 않아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