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로익 10년 CS #16
구분: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라프로익
도수: 58.5%
숙성년수: 10년
캐스크: 버번캐
바틀 컨디션: 뚜따 4일, 2잔째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8(83점, 꽤 좋은)
메디시널(3)과 요오드(1), 스모키(1)함이 섞인 부드러운 피트감(=5) 뒤로,
끈적하게 녹은 카라멜(3)과 레몬그라스(4), 설탕이 빠진 생크림(3), 약간 덜 익은 망고(3)가 느껴진다.
노징을 계속하면 마른 잔디 같은 풀(4)의 느낌과 함께 설익은 딱딱한 백도 복숭아(2)의 힌트,
살짝 토치로 그을린 황설탕(3)과 볶은 곡물(4)도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조금 높은 수준이며 볼륨은 준수하다.
특출난 노즈는 아니지만,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Palette 4.1(86점, 꽤 훌륭한)
설탕을 뿌려 그 위를 토치로 지진 레몬(5)을 베어문듯한 산미와 감초의 적당한 달콤함(4)이 입안을 채운다.
그 뒤로는 메디시널(4)한 피트감과 은근한 요거트(2)의 뉘앙스, 새까맣게 태운 곡물(5)이 꽤 강하게 들어온다.
입안에서 굴리면 메디시널(3)하고 스모키(2) 피트감이 지속되면서 구수하게 볶은 곡물(5), 레몬(3), 토피(3)와 함께,
마무리에 강배전으로 로스팅한 커피콩(5)을 씹은 듯한 씁쓰릅함이 도드라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높고 볼륨도 준수하다.
Finish 4.1(86점, 꽤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메디시널(3), 스모키(2)한 피트감(=5)과 망고(4), 구운 곡물(4), 황설탕(3)과 감초(3), 레몬제스트(4) 느낌이 맴돈다.
코에서는 메디시널(3), 스모키(2)한 피트감(=5)과 감초(4), 태운 설탕(3)이 잡힌다.
라프로익 10년 CS #16 총평 84.95점
적당한 숙성의 강한 피트감에서 기대하는 전형적인 느낌이 다 들어있고, 준수하며, 맛있다.
다만 일전에 먹어본 12번 배치와 비교하면, 12번 배치에서는 팔레트 중반에 사과쨈 같은 느낌이 참 좋게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그런 '+@'의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노즈에서도 프루티한 느낌을 충분히 받지 못했는데, 즐길만한 노즈지만 이전에 경험해본 12번 배치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감동이 있지는 못해서 다소 아쉽다.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일드 터키 12년 50.5% (0) | 2024.03.02 |
---|---|
라프로익 10년 40.0%, 10년 CS #12 60.1% (0) | 2024.02.17 |
언 아일라(라프로익) 12년 2010 WhNa(위스키내비) 52.7% (0) | 2024.02.17 |
밀크 앤 허니 에이펙스 데드 씨(사해) #13 56.5% (0) | 2024.02.14 |
쿨 일라 14년 2008 TSCL(더 싱글캐스크 Ltd.) 55.8% (1) | 202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