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란자(아란) 23년 1996 BA
구분: 아일랜즈 싱글 몰트
증류소: 아란
도수: 52.2%
숙성년수: 23년
캐스크: 아메리칸 쉐리 벗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6(91점, 감탄스러운)
매우 진한 청사과(7)와 진득한 꿀(5), 서양배(4), 매실(4)의 프루티함을 농밀하게 압착한 느낌의 상큼달달함이 들어온다.
꽤 고숙 버번캐 같다는 생각이 들 때쯤 진한 설탕물에 푹 담궜다 뺀 듯한 달콤한 건포도(6)가 올라오고,
하얀 꽃(5)이 연상되는 플로럴함과 잘 익은 오렌지 과육(5)의 쏘지 않고 부드러운 시트러스, 그리고 상당히 강한 세이지(4)와 타임(2)이 섞인 허브(=6)가 느껴진다.
잔에서 브리딩이 되면 청사과 껍질(4), 애플 주스(6), 살구(4), 부드러운 생크림(4),과 간장(3)이 느껴진다.
오프노트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생그러운 과일을 한가득 끌어모아 조밀하게 농축시킨 느낌이다.
노즈의 강도가 높고 볼륨이 매우 풍성하다.
Palette 4.5(90점, 감탄스러운)
낑깡(2), 오렌지필(4)의 시트러스(=6)와 청사과 껍질(4)을 씹은 듯한 상큼한 단맛과 쌉싸름함이 먼저 느껴진다.
그 뒤로는 코코아 파우더를 잔뜩 뿌린 크림(5)이 잠시 스쳐 지나가고,
바닐라(4), 애플주스(2), 하얀꽃(5)과 청사과(5) 느낌이 아무리 가수되어도 길게 뽑힌다.
목으로 넘길 때 쯤에는 카카오(4)와 젖은 나무(3), 그리고 젖은 견과류(4) 느낌이 지나간다.
노즈와 상당히 일관되는 팔레트.
팔레트의 강도가 상당히 높고, 특히 지속력과 응집력이 훌륭한 정도를 넘어 감탄이 나온다.
Finish 4.6(91점, 감탄스러운)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청사과(5), 카카오(3), 젖은 견과류(3)와 백설탕(2)이 맴돈다.
코에서는 청사과(4), 바닐라(3), 애플주스(3), 하얀 꽃(3)과 꿀(3)이 느껴진다.
로크란자(아란) 23 1996 BA 총평 90.5점
농축된 상큼한 과일 노트들에서 오는 발랄함이 강렬하게 존재감을 과시한다.
뭐 하나 빠질 것 없으며, 거의 무결점의 완성도를 가졌다는 생각을 처음 들게 만든 감탄스러운 한 잔.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레어 아솔 14년 2009 TWA(더 위스키 에이전시) 51.8%(칵테일 갤러리 독병 #2) (1) | 2024.02.14 |
---|---|
블렌디드 몰트 21년 2001 TWA(더 위스키 에이전시) 46.2%(칵테일 갤러리 독병 #1) (0) | 2024.02.14 |
아난데일 2016 60.4% (0) | 2024.02.13 |
기원 피티드 CS 배치 4 57.4% (0) | 2024.02.13 |
기원 피티드 배치 4 46.0% (1) | 2024.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