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위스키

아난데일 2016 60.4%

나무맛물 2024. 2. 13. 13:36

 

 

아난데일 2016 60.4%

구분: 로우랜드 싱글 몰트

증류소: 아난데일

도수: 60.4%

숙성년수: 6년

캐스크: 리필 버번캐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5(80점, 괜찮은)

알콜치는 것에 둔감한 편인데도 알콜(5)이 상당히 튄다고 느껴진다.

아주 연한 피트감(2)과 가벼운 사양꿀(3), 황설탕(3)의 달콤함(=6)이 들어온다.

그 뒤로는 약간의 말린 버섯(3)과 레몬제스트(3), 생강(3), 죽은 나무(3)의 느낌과 구운 곡물(3)의 고소한 냄새.

잔에서 시간을 주며 브리딩을 좀 해도 달라지는 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별히 노즈에서 오프노트로 느껴지는 부분은 없으나 단순하다.

노즈의 강도는 적당히 높은 편이나, 볼륨은 낮은 편이다.

 

 

Palette 3.4(79점, 그럭저럭인)

스모키(3), 어시함(1)이 섞인 피트감(=4)과 비릿한 유제품(5)이 직관적이고,

그 뒤로는 태운 설탕(4)과 비정제설탕시럽(3), 감초(2) 같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알싸한 생강(3), 마른 나무(3), 황설탕(3)과 함께

감초(2→4)의 비중이 올라가며, 비릿한 유제품(5→4)이 약간 누그러지지만 쭉 이어진다.

팔레트의 강도도 준수한 편이고 지속력도 꽤 좋은 편이지만, 비릿한 유제품의 오프노트가 점수를 상당히 깎아먹는다.

 

 

Finish 3.5(80점, 괜찮은)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어시함(2), 탄닌감(3), 비정제설탕시럽(3)이 맴돈다.

코에서는 비정제설탕 시럽(4)과 스모키함(3)이 느껴진다.

 

 

아난데일 2016 60.4% 총평 79.5점

전체적으로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평범한 피트 위스키.

노즈는 별다른 장점이나 단점이 없는 느낌이고, 팔레트는 장점이 있지만 오프노트가 다 깎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