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라디 블랙아트 11.1
구분: 아일라 싱글몰트
증류소: 브룩라디
도수: 44.2%
숙성년수: 24년
캐스크: N/A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이하는 느낀 점
Nose 4.2(87점, 상당히 훌륭한)
잘 익은, 과즙이 많은 자두(5)와 적사과(4), 은근한 스모키(2)가 느껴진다.
그 뒤로는 약간의 젖은 나무(3)와 짠내(4), 카라멜(3)이 합쳐서 솔티드 카라멜이 연상되고,
약한 황(2)과 말린 베리류(4)의 느낌도 있다.
계속 노징하면 꿀(3)을 탄 사과즙(5)과 밀크초콜릿(3), 볶은 보리(3), 보라색 꽃(3), 시나몬(3) 약간씩을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적당히 강한 편이며, 아주 다채롭다. 너무 쿰쿰하지도, 밝지도 않은 밸런스형.
진득한 프루티함이 무게중심을 잡고 있으면서 짠내, 꿀, 우디, 플로럴함이 콕콕 박혀있다.
특히 노징하면서 코끝을 잠시 터치하듯이 느껴지는 밀크초콜릿 느낌이 참 좋다.
Palette 3.8(83점, 꽤 좋은)
화이트 와인의 톡 쏘는 산미(4)가 가장 먼저 느껴진다.
그 뒤로는 드라이한 쉐리 와인에서 느껴지는 것과 유사한 당분을 뺀 건포도(2), 프룬(3)같은 건과일(=5)의 느낌,
볶은 캐슈넛(3)과 아몬드(2) 같은 견과류(=5)가 유사한 비중으로 따라붙는다.
마무리로는 젖은 나무(4), 카카오닙스(3), 밀크초콜릿(4)이 느껴지며, 옅은 황(2)과 스모키(2) 힌트가 터치하고 지나간다.
아주 젠틀한 팔레트다. 팔레트의 강도가 강하지는 않으며, 지속력은 나쁘지 않다.
다만 입안에서 굴렸을 때 더 많은 노트들이 튀어나오길 기대했는데 그런 느낌을 받지는 못했고, 앞선 캐릭터들이 그럭저럭 이어지는 느낌.
노즈에서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팔레트는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Finish 3.7(82점, 좋은)
약함~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코에서는 건과일(3)과 자두(2)의 느낌이 있다.
입에서는 젖은 나무(3), 카카오닙스(2), 건과일(3)과 견과류(3) 느낌이 맴돈다.
브룩라디 블랙아트 11.1 총평 84.25점
상당히 기대했는데, 노즈는 훌륭했지만 팔레트에서는 그만한 감동을 받지 못했다. 특히 피니시가 좀 아쉽다.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 '우와'하는 느낌이 없었다는 뜻)
쉐리 와인의 느낌이 많이 나는 와중에 향신료의 느낌이 크지 않았다는 점, 쿰쿰함이 크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아메리칸 쉐리 오크캐를 주로 쓴 것 아닐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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