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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사이드(발베니) 1998 25년 카덴헤드 클럽 CA 51.4%

나무맛물 2026. 1. 28. 22:58

 

번사이드(발베니) 1998 25년 카덴헤드 클럽 CA
구분 : 스페이사이드 블렌디드 몰트
증류소 : 발베니(+글렌피딕 티스푼)
병입자 : 카덴헤드 (Cadenhead's)
도수 : 51.4%
숙성년수 : 25년
캐스크 : 버번 혹스헤드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2(87점)
- Top note
: 꿀(잡화꿀, 마누카꿀), 익힌 서양배, 찐 보리
- Base note : 느타리 버섯, 구운 적사과(부사), 톱밥, 커스타드 크림, 황도 복숭아, 익힌 감귤, 바닐라
- Hint : 젖은 나무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낮은 알콜 자극에 적당히 높은 볼륨이며, 향이 풀리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잡화꿀, 마누카꿀, 찐 보리, 느타리 버섯, 톱밥과 옅지만 젖은 나무가 연상되는 나무향과 같이 텁텁한 뉘앙스가 있다.

팬 위에서 익힌 서양배, 구운 적사과, 익힌 감귤처럼 열을 많이 가해 익힌 과일의 향조가 진하며, 황도 복숭아 약간도 있다.

커스타드 크림 같은 뉘앙스가 있으나 강하지는 않다.

분명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 숙성인 것 같은데, 어딘가 상당히 어둡고 습한 곳(더니지?)에서 숙성을 한 것인지 버섯이 연상되는 축축한 랑시오의 느낌이 있다. 

버번 캐스크에서는 잘 느껴보지 못한 캐릭터라서 약간은 혼란스럽고, 또 그래서 좋은 경험이 되는 느낌이다.

 

Palate 4.2(87점)
- Top note : 구운 적사과(부사), 찐 보리, 익힌 오렌지 
- Base note : 익힌 서양배, 토피, 엿기름, 잡화꿀, 느타리 버섯, 설익은 오렌지, 피칸
- Hint : 시나몬, 젖은 나무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약간 자글자글 +약간 끈적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중간~무거움 사이의 바디감이나, 무거운 쪽에 가까우며 약간 자글자글하고 약간은 끈적한 질감이다.

노즈에서의 인상이 그대로 이어지는 팔레트로, 시작부터 조리된 과일들(적사과, 오렌지, 서양배)가 많이 느껴진다.

중반부 부터는 찐 보리와 버섯, 젖은 나무, 엿기름 같은 텁텁한 뉘앙스의 맛들이 많이 올라오며 설익은 오렌지의 산미가 있지만 앞선 텁텁한 맛들에 살짝 눌리는 느낌이다.

팔레트 후반부로가면 찐 보리 같은 몰티함이 강해지고 피칸이 연상되는 너티함이 올라온다.
노즈에서와 마찬가지로,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를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숙성시킨 느낌이다.

고숙성 버번캐스크 숙성 원액에서 통상 기대하는 밝고 청량한 느낌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상당히 몰티하고, 조리된 과일이 많으며 꽤 어둡고 눅눅한 뉘앙스의 맛들이 강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프로파일은 아니지만, 상당히 두꺼운 바디감에 노트들도 비록 둔한 뉘앙스이긴 하나 두껍게 다가오는 점은 좋게 느껴진다.

 

Finish 4.3(88점)
- Nose
· Top note : 볶은 보리, 꿀(잡화꿀, 마누카꿀), 익힌 서양배
· Base note : 익힌 감귤, 고무(지우개), 느타리 버섯, 구운 적사과(부사)
· Hint : 젖은 나무
- Palate
· Top note : 찐 보리, 익힌 오렌지, 익힌 서양배
· Base note : 엿기름, 잡화꿀, 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 Hint : 젖은 나무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높은 강도에 긴 길이이다.

비후방감각에서는 볶은 보리와 꿀, 인힌 서양배 느낌이 지배적이며 익힌 감귤와 지우개, 느타리 버섯, 구운 부사사과 같은 느낌과 함께 젖은 나무의 힌트가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찐 보리, 익힌 오렌지, 익힌 서양배가 주로 느껴지며 엿기름, 잡화꿀과 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같은 느낌도 있고, 역시 젖은 나무의 힌트가 맴돈다.

 

 

번사이드(발베니) 1998 25년 카덴헤드 클럽 CA 총평 87.15

 

장점 : NPF에 일관되게 느껴지는 익은 과일들과 몰티함, 랑시오와 오키함의 개성적이고 복합적인 조합에, 각 노트들이 상당히 두껍게 들어오는 팔레트. 피니시에서는 기분 좋게 느껴지는 몰티함과 익힌 오렌지, 그리고 버섯 뉘앙스.

 

단점 : 약간 끈적이는 질감에 NPF 전체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나는 다소 답답한 뉘앙스의 익은 과일들과 몰티함.

 

총평 : 버번 캐스크 숙성 원액에서도 랑시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려는 듯한 교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