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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크릭 18년 배치 KC 003 50.0%

나무맛물 2026. 1. 26. 10:31

 

놉 크릭 18년 배치 KC 003
구분 : 켄터키 버번
증류소 : 짐 빔
병입자 : 산토리(OB)
도수 : 50.0%
숙성년수 : 18년
캐스크 : 버진 오크
바틀 컨디션 : 잔량 약 400ml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3(88점)
- Top note
: 카라멜, 볶은 땅콩, 사과(부사, 아오리)
- Base note : 마라스키노 체리, 하드 우드(월넛, 티크), 애플민트, 식초(발사믹, 사과), 크랜베리, 바닐라
- Hint : 니스칠한 나무, 아세톤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알콜 자극은 거의 없고, 볼륨은 높은 편이다.

카라멜 같은 달콤함에 부사, 아오리가 반반쯤 섞인듯한 사과향과 마라스키노 체리가 느껴진다.

껍질째 볶은 땅콩과 같은 기분좋은 고소함과 주로 월넛, 연하게 티크우드가 연상되는 하드우드 향이 있다.

애플민트 같은 부드럽고 상쾌한 민티함과 발사믹과 사과를 반반 정도 섞은듯한 식초와 크랜베리의 시큼하고도 새콤한 느낌이 살짝 찔러들어오며, 바닐라는 은은한 수준이다.

은은하게나마 니스칠한 나무와 아세톤의 힌트가 있다.

 

Palate 4.2(87점)
- Top note : 나무 합판, 화장품(스킨 토너), 토피
- Base note : 아오리 사과 껍질, 레몬 사탕, 태운 설탕, 황설탕, 볶은 땅콩, 생땅콩
- Hint : 설익은 오렌지, 크랜베리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저도수 고숙성 버번답게 알콜 자극이 크지 않다.

나무 합판을 빠는 것 같은 우디함, 토피 같은 달콤함과 스킨 토너를 입에 잘못 뿌린듯한 화학적인 느낌이 우선 느껴진다.

중반부에는 나무합판이 쭉 이어지며, 토피가 잦아드는 대신 황설탕, 레몬 사탕 같은 달콤함이 자리를 채우고, 아오리 사과껍질만 따로 모아 우적우적 씹는 듯한 묘하게 떫고 쓴 프루티함과 생땅콩 같은 애매한 고소함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다시 토피가 올라오며 태운 설탕 같은 달콤쌉싸름함과 볶은 땅콩의 고소함이 많이 느껴지고, 설익은 오렌지와 크랜베리의 힌트가 있다.

 

Finish 4.2(87점)
- Nose
· Top note : 카라멜, 노란 사과(시나노 골드)
· Base note : 하드 우드(월넛, 티크), 태운 설탕, 볶은 땅콩, 피칸, 바닐라
· Hint : 건크랜베리, 스피어민트
- Palate
· Top note : 카라멜, 볶은 땅콩, 피칸
· Base note : 태운 설탕,  토피, 아오리 사과 껍질, 크랜베리
· Hint : 스테비아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중간 / 중간 / 중간~김 / 김

 

준수한 강도에 중간~김 사이의 길이이다.

비후방감각에서는 카라멜과 노란 사과의 느낌이 크게 느껴지며, 하드 우드와 태운 설탕, 볶을 땅콩, 피칸, 바닐라 같은 느낌이 있고 건크랜베리와 스피어민트의 힌트가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주로 카라멜, 볶은 땅콩과 피칸의 고소함이 느껴지며 태운 설탕과 토피, 아오리 사과의 껍질, 크랜베리와 함께 묘한 스테비아 같은 대체당의 힌트가 맴돈다.

 

놉 크릭 18년 배치 KC 003 총평 87.35점

 

장점 : 노즈와 피니시에서 도드라지는 고숙성 특유의 원목 가구 느낌과 상당히 매력적인 볶은 땅콩 노트. 부담없이 좋은 음용성과 긍정적인 팔레트 후반부.

 

단점 : 팔레트 초반에서 튀는 나무 합판, 화장품 느낌과 묘한 떫음, 생땅콩 노트. 다소 아쉬운 긍정적인 노트들의 집중도와 지속력.

 

총평 : 무난하게 맛있긴 하지만, 18년이라는 숫자에서 기대하기 마련인 감동이나 매력적인 킥이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