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로익 25년 CS 2021 릴리즈 51.9%

 

라프로익 25년 CS 2021 릴, 로튼글라스X위스키내비 라프로익 1991 33년, 시그나토리 빈티지 시밍턴스 초이스 라프로익 1992 31년 버티컬로 진행

라프로익 25년 CS 2021 릴리즈
구분 :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 라프로익

병입자 : 라프로익
도수 : 51.9%
숙성년수 : 25년

캐스크 :  버번 캐스크
바틀 컨디션 :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 비교시 라프로익 25년 CS 2021는 25CS, 로튼글라스X위스키내비 라프로익 1991 33년은 33RXN, 시그나토리 빈티지 시밍턴스 초이스 라프로익 1992 31년은 31SV 로 표시

Nose 4.5(90점)
- Top note : 복숭아, 청포도(샤인 머스켓), 타르, 솜사탕, 레몬 제스트
-  Base note : 메디시널(정로환), 바닐라, 카라멜, 구운 보리, 스모키(굴뚝 그을음), 베르가못, 살구, 망고
-  Hint : 허브(세이지, 마조람), 마른 나무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라프로익다운 피트와 핵과류, 청포도, 레몬제스트, 베르가못 같은 시트러스가 아주 밸런스 좋게 느껴진다.

버티컬을 진행한 세가지를 비교해보면, 세 개 중 25CS가 가장 청량한 과일이 도드라지고 피트도 높게 느껴진다.

완성도 측면에서 보면 세가지 모두 다 완성도가 높으며, 차이가 크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비교하는 차원에서 보면 복합성에 있어서는 31SV가 가장 좋으며, 가장 직관적이고 진한 노트를 잘 꽂아주는 것은 25CS이다.

노즈에서의 선호도는 31SV≥25CS>33RXN 순이며, 한잔에 시간을 길게 갖고 천천히 즐긴다면 31SV를, 그렇지 않다면 25CS를 선호할 것 같다.

Palate 4.6(91점)
- Top note : 청포도(샤인 머스켓), 리치, 비정제설탕 시럽, 스모키(재, 굴뚝 그을음)
- Base note : 구운 보리, 레몬필, 자몽, 바닐라, 타르, 허브(오레가노, 세이지)
- Hint : 복숭아, 메디시널(정향, 정로환), 태운 나무, 버터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오일리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입안에 조금 머금었을 때와 충분히 머금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조금 머금었을 때는 프루티함이 온데간데 없고 피티함과 쓴맛이 강조된다.

반면 충분히 머금으면 샤인 머스킷의 과즙이 폭발적으로 터지고, 리치, 시럽, 재 같은 스모키함, 레몬필, 자몽 같은 쌉싸래한 시트러스와 버터, 허브 등 복합적인 맛이 가득 차 있다.

팔레트에서는 프루티한 쥬시함이 터져서 상대적으로 피트가 묻히는 감이 있으며, 숙성년수가 가장 낮음에도 3개 중 피트가 가장 덜 느껴진다.

개인적인 선호도는 31SV>25CS>33RXN 순이다.

가장 복합적이고 육각형이 꽉 차 있다고 느껴지는 31SV가 제일 선호되고, 프루티하고 쥬시한 25CS를 그 다음에,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복합미가 살짝 아쉬운 33RXN을 마지막으로 둬 본다.

Finish 4.5(90점)
- Nose
 ·  Top note : 타르, 구운 보리, 메디시널(정향, 정로환), 청포도
 ·  Base note : 요오드, 베르가못, 망고
 ·  Hint :바닐라, 카라멜, 코코넛
- Palate
 ·  Top note : 심플 시럽, 구운 보리, 버터, 청포도, 살구
 ·  Base note : 태운 나무, 자몽, 허브(오레가노, 세이지)
 ·  Hint : 메디시널(정향, 정로환)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피니시는 비후방감각에서 확실히 라프로익의 느낌이 더 드러난다.

입에서는 자칫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한 시러피한 달콤함이 강하게 뻗는다.

피니시에서의 개인적인 선호도는 31SV>25CS=33RXN이다.

31SV는 꽉 찬 복합미라는 점에서 나머지 둘이 약간 따라오기 어려운 느낌을 준다.

25CS의 피니시는 33RXN에 비해 훨씬 프루티하고 쥬시하지만, 33RXN의 강렬한 피트가 도드라지는 피니시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해서 우열을 쉽게 가리기 어렵다.

 

라프로익 25년 CS 2021 릴리즈 총평 90.50점

 

장점 : 폭발적인 과즙미를 중심으로 몰티, 시트러스, 허브, 피트가 잘 어우러진 복합미.

 

단점 :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달게 느껴지는 피니시.

 

기타 코멘트 : 라프로익의 피트보다는 정말 좋은 버번 캐스크의 비중이 더 크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