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럼

플로르 데 까냐(카냐) 12년 40.0%

나무맛물 2024. 12. 29. 12:43


플로르 데 까냐(카냐) 12년

구분: 니카라과 럼(론)
증류소: 플로르 데 까냐
도수: 40.0%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버번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0(85점)
Top note : 황설탕, 파인애플(심지쪽)
Base note : 라임, 에스테르(비닐, 아크릴), 아세톤, 갈변된 사과, 망고, 바닐라
Hint : 휘발유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열대과일과 달콤함 위주의 노트 구성은 괜찮으나, 향의 볼륨 자체가 낮은 편이어서 노트 캐칭이 수월하지 않다.

적당한 열대과일과 산미, 그리고 달콤함 사이에서 밸런스가 상당히 괜찮게 느껴진다.


Palate 3.6(81점)
Top note : 나무합판, 생나무
Base note : 오래된 땅콩, 라임, 파인애플, 파프리카
Hint : 토피, 아세톤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뻑뻑함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보통 / 보통~김 / 김

Finish 3.7(82점)
Palate

Top note : 생나무
Base note : 파인애플, 라임필
Nose
Top note : 파인애플, 바닐라
Base note : 아세톤, 라임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보통/ 보통~김 / 김

 

플로르 데 까냐(카냐) 12년 총평 82.55점

의외로 론 답지 않게 가당을 많이 하지 않은 듯 크게 달지 않다... 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가당을 안 한게 맞다.

40% 도수답지 않게 꽤 바디감이 있으며 팔레트도 밍숭맹숭하지 않고 자극적이다.

팔레트에서 특히 버진캐스크를 쓴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우디하다.

버번, 혹은 버진캐 싱글몰트와 비슷한 결이라는 인상.

다만 우디함이 긍정적인 쪽으로 발현된 느낌은 아니어서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협다.

론도 꽤 드라이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듯한 한 잔.

40% 치고는 피니시도 상당히 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