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럼

햄든 에스테이트 오버프루프 HLCF 클래식 60.0%

나무맛물 2024. 12. 11. 18:01


햄든 에스테이트 오버프루프 HLCF 클래식

구분: 자메이칸 럼
증류소: 햄든
도수: 60.0%
숙성년수: 4년

캐스크:  버번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 잔량의 약 1/4 상태)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0(85점)
Top note : 그린 망고, 과숙된 바나나, 경유
Base note : 산패된 파인애플, 토사물, 흑당시럽, 신나
Hint : 라임, 바닐라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잔 안에서 노즈가 정말 변화무쌍하다.

썩은 과일과 토사물 노트가 있지만, 그걸 잠시만 이겨내면 강렬하고도 이국적인 열대과일이 반긴다.

슈가 스팟이 진하게 올라온 바나나와 그린 망고의 향이 강렬하다.

개인적으로 에스테르 자체를 즐기는 것은 아니어서 고평가는 어렵겠지만, 장점은 뚜렷하다.

(스미스 앤 크로스는 이걸 맡다가 맡으면 에스테르 따위 느껴지지 않고 그냥 열대와일과 카라멜 천국이다)


Palate 3.7(82점)
Top note : 산패된 파인애플, 그린 망고, 사과 식초
Base note : 아몬드, 경유, 목공풀, 계피, 스피어민트
Hint : -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뻑뻑함 +자글자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보통/ 보통~김 / 김

Finish 3.9(84점)
Palate

Top note : 스피어민트, 사과식초
Base note : 산패된 파인애플, 그린 망고
Nose
Top note : 파인애플, 사과 식초
Base note : 그린 망고, 스피어민트, 메탈릭(동전), 생고기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보통/ 보통~김 / 

 

햄든 에스테이트 오버프루프 HLCF 클래식 총평 83.35점

입안에서는 강렬한 산미와 묘한 아몬드 같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약간 불협화음을 내는 느낌.

하이 에스테르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

피니시의 길고도 강한 스피어민트는 청량하게 느껴져 상당히 매력있다.

다만 피니시가 길고 정말 끝으로 가면 생고기를 잘못 먹은 것 같은 느낌이 길게 남는데, 이 부분은 도저히 즐기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햄든은 로우 에스테르까지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