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리벳 2006 14년 SV #901006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글렌리벳
도수: 62.9%
숙성년수: 14년
캐스크: 퍼필 셰리캐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9점, 아주 좋은)
도수에 걸맞게 알콜(5)이 상당히 쏘는 편이다.
아주 은근하게 깔린 건프룬(2)의 힌트와 함께 바닐라(5)가 상당하며, 파인애플(4) 백후추(3)와 청사과(3)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알콜이 잦아들면서 비정제설탕 시럽(4)과 멜론 과육(5)이 강하게 올라오고, 바나나킥(3)과 담뱃잎(3) 약간씩도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좋은 편(3.5/5.0)이며, 볼륨도 좋은 편(3.5/5.0)이다.
Palette 3.8(83점, 꽤 좋은)
도수가 느껴지는 질감. 멜론(4)과 바나나(3)가 먼저 느껴지는듯 하더니 담뱃잎(5)이 훅 치고 들어온다.
담뱃잎이 이어지면서 레몬(3)과 오렌지(1)가 섞인 시트러스(=4)와 바닐라(3), 청사과(2)의 힌트가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여전히 담뱃잎(5→4)이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면서 건프룬(2)의 힌트와 함께
열감있는 백후추(4), 레몬필(3), 청사과껍질(3), 파인애플 심지(3)와 볶은 보리(2)의 힌트가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좋은 편(3.5/5.0)이며, 지속력도 좋은 편(3.5/5.0)이고, 응집력은 준수(3.0/5.0)하다.
Finish 3.8(83점, 꽤 좋은)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긴 길이.
입에서는 파인애플 심지(4), 멜론(4), 담뱃잎(3), 마늘(3), 비정제설탕 시럽(3)과 바나나(3), 리즐링 와인(4)이 남는다.
코에서는 파인애플 심지(4), 백후추(3), 멜론(4), 청사과(3)와 담뱃잎(3)이 잡힌다.
글렌리벳 2006 14년 SV #901006 총평 84.05점
노즈에서는 알콜이 노징을 방해한다는 점만 빼면 나무랄데가 없다.
(알콜에 둔감한 편이라 크게 점수를 깎지는 않았으나,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불호 포인트가 될 수도)
아메리칸 오크에 시즈닝한 셰리캐스크를 이용한듯 하며, 블라인드였다면 버번캐로 생각했을 것 같다.
많은 바닐라와 멜론 과육이 아주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팔레트와 피니시는 전체적으로 맛있고 노트 구성도 좋다.
그런데 적당한 수준이기만 했으면 긍정적인 복합성을 더해준다고 생각했을 담뱃잎 노트가 팔레트에서 너무 날뛰는 느낌.
그 느낌이 피니시까지 이어져서 PF 모두 약간 아쉽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기는데에는 무리가 없는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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