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네어스 럼릭 10년 CS 배치2
구분: 블렌디드 몰트
증류소: 글렌알라키 + @
도수: 55.8%
숙성년수: 10년
캐스크: 스패니쉬 셰리, 와인 바리끄, 버진 캐스크
바틀 컨디션: 뚜따 직후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0(85점, 훌륭한)
은은한 스모키(3) 뒤로 진득한 감초(4)와 꿀(3)의 달콤함이 먼저 다가오고,
그 뒤로는 시나몬(3)과 카라멜(4), 바닐라(3)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커피캔디(4)와 다크 초콜릿(3), 생강(3) 약간씩이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는 준수(3.0/5.0)하고, 볼륨은 좋은 편(3.5/5.0)이다.
Palette 3.9(84점, 아주 좋은)
직관적인 오렌지 필(4)의 시트러스와 장작(3)의 스모키한 피트감, 헤이즐넛(4)이 먼저 느껴지고,
어두운 색 꿀의 단맛(3), 태운 보리(3) 약간이 느껴지고 난 뒤 산미 높은 오렌지 과즙(4)이 들어온다.
입안에서 굴리면 오렌지 필(4)이 이어지면서 감초(4)와 생강(3)이 느껴지고 헤이즐넛(3)과 다크 초콜릿(2)의 힌트가 마무리한다.
팔레트의 강도는 좋은 편(3.5/5.0)이고 지속력은 준수(3.0/5.0)하며 응집력도 준수(3.0/5.0)하다.
Finish 4.0(85점, 훌륭한)
보통~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오렌지(4), 감초(3), 초콜릿(3), 헤이즐넛(3), 생강(2)과 장작(2)의 힌트가 맴돈다.
코에서는 후추(4), 장작(3), 강배전을 넘어 약간 탄 듯한 커피(3), 카라멜(2)이 잡힌다.
럼릭 10년 CS 배치2 총평 84.50점
전체적으로 오프노트가 없으며, 노트 구성이 훌륭하다.
일단 노즈의 노트 구성이 정말 좋으며, 블렌딩 과정에서 피트 몰트로는 아드벡을 섞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팔레트에서는 중약 정도의 피트감이 받쳐주는 와중에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메인이 되는데,
조금만 과했으면 오프노트가 될 법한 것들이 절묘한 수준에서 억제되어 있고 꽤 복합적이라고 느껴진다.
도수에 비해 팔레트/피니시의 힘은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이 정도 연수와 스펙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최상의 퍼포먼스가 아닐까 싶다.
빌리 할아버지가 아무 몰트나 다 사서 섞을 수 있으면 이런 정도까지 할 수 있구나! 를 느끼게 해주는 한 잔.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가모어 스피릿 라이 CS 배치 12AF 56.1% (0) | 2024.08.16 |
---|---|
하이 코스트 2013 10년 PX 로엔히 프라이빗 59.8% (0) | 2024.08.05 |
글렌터렛 2011 11년 WhNa(위스키내비) 55.6% (0) | 2024.07.30 |
달림플(아일사 베이) 2011 12년 WhNa(위스키내비) 57.4% (3) | 2024.07.24 |
글렌 엘긴 2010 12년 WhNa(위스키내비) 55.2% (7) | 202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