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커 11 2022SR
구분: 아일랜즈 싱글 몰트
증류소: 탈리스커
도수: 55.1%
숙성년수: 11년
캐스크: 퍼필 버번캐
바틀 컨디션: 뚜따 직후
이하는 느낀 점
Nose 3.8(83점, 좋은)
해조류 계열의 피트감(6)이 먼저 들어온 후, 꽤 쨍한 레몬의 시트러스함(3)과 함께 상당한 정도의 향신료(5)가 느껴진다.
피트에 코가 좀 익숙해지면 약간 덜익은, 떫은 바나나(4)의 노트와 그을린 짚더미의 향(3)이 들어오며 마무리된다.
달달함의 힌트(2)는 배경에 있지만 매우 약하고, 꽤나 드라이한 노즈다.
Palette 4.3(88점, 아주 훌륭한)
먼저 강한 해조류의 피트감(7)이 반기고, 이후 소금의 힌트(2)가 느껴진다.
중반에는 레몬즙(4)과 훈제 어패류(5)의 느낌이 들어온다.
그리고 고소한 스모키함(3)과 다시 해조류(5)가 섞인 상당한 피트감(=8), 그리고 후추(5)와 고춧가루(2)의 알싸함(=7)이 함께 들어오며 마무리된다.
Finish 3.9(84점, 아주 좋은)
중간~김.
해조류(6)의 피트감과 스모키함(2), 후추(4)의 알싸함과 레몬의 시트러스함(4)이 입안에 맴돈다.
탈리스커 11 2022SR 총평 85.65점
아주 단순화해서 말하면 해조류 피트계의 코리브레칸이나 라프로익 CS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팔레트에서 특히 그렇다.
탈리스커 10년을 굉장히 강화시켰다고 느끼는 공통점도 있었으면서도, 약간 방향성이 다르다고 느껴졌다.
탈리스커 10년에서는 팔레트에서 적당한 달달함이 밸런스를 잡아준다면 이 녀석은 그런 것 없이 상당히 드라이하다.
대신 해조류의 느낌을 극도로 강화해서 마! 이게 탈리스커 본연의 피트다!를 말해주는 느낌이다.
탈리스커 10년을 마실 때는 건조한 하늘에 절벽에서 파도가 치는 모습을 멀찍이 보는 모습이 연상되었다면, 이 녀석은 바다 위에 해초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코 앞에서 보는 느낌이 연상된다.
해파리로 라벨링한 이유가 참 공감이 가는 팔레트와 노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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