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워커 블랙 라벨 1980s
구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도수: 43.0%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N/A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이하는 느낀 점
Nose 3.5(80점, 괜찮은)
쉐리 와인이 직관적으로 연상되는 건프룬(4), 건포도(2)가 섞인 건과일(=6)의 노트와 캐슈넛(3), 호두(2)가 연상되는 견과류(=5)의 향조,
그리고 쉐리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류의 유산취(4)가 먼저 느껴진다. 그 뒤로는 살짝 날카롭게 코를 찌르는 동전의 쇳내음(4).
다음으로는 구운 사과(5), 베리류(4)의 과실, 그리고 은은하게 배경처럼 깔리는 어시한 피트감(3).
노즈의 볼륨과 강도 모두 적당하다.
쉐리 와인을 직접 섞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쉐리 느낌이 강하고, 피트는 은은하다.
Palette 3.3(78점, 그럭저럭인)
건프룬(5), 건포도(2), 눅눅한 느낌의 무른 견과류(5)가 가장 먼저 느껴지고, 요거트(4)의 느낌도 있다. 쉐리 와인 그 자체다.
상당히 짭쪼름(6)하며, 약간의 피트감(2)이 있으나 강하지 않다.
그 뒤로는 풀뿌리(7)를 씹는듯한 상당히 씁쓰름한 느낌이 강하게 올라오며, 씁쓰름함이 가시면 다시 쉐리 와인의 느낌이 되돌아온다.
마무리로는 백후추(3), 넛맥(3) 따위의 향신료가 잠깐 올라온 뒤 사라진다.
노즈와 일관되게 팔레트에서도 쉐리 와인의 느낌이 강하다.
요거트의 느낌은 저숙성에서 오는 느낌이 아니라, 드라이한 쉐리 와인에서 느껴지는 종류의 요거트다.
쉐리 와인의 비릿함이 있는데다가 짜고 쓰고 하는게 워낙 튀어서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Finish 3.4(79점, 그럭저럭인)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코에서는 건과일(4)과 견과류(2) 조금이 잡힌다.
입안에서는 소금(5), 건과일(3), 그리고 향신료(3) 약간이 느껴진다.
조니 워커 블랙 라벨 1980s 총평 78.85점
현행 블랙 라벨을 꽤 좋아해서 정말 궁금했던 바틀이었는데,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다.
쉐리 와인과 위스키를 섞은듯한 느낌이 내게는 영 좋게 다가오지 않았다.
원래 탈리스커에서도 짠 맛을 심하게 못 느낄 정도로 짠 맛에 둔감한 편인데, 이 녀석은 짠맛이 과하게 튄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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