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카이브/위스키

로완스 크릭 50.05%

나무맛물 2024. 2. 7. 13:25

 

로완스 크릭

구분: 버번 위스키

증류소: 윌렛

도수: 50.05%

숙성년수: 5~15년 블렌드

캐스크: 챠링된 아메리칸 버진 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이하는 느낀 점

 

Nose 3.8(83점, 꽤 좋은)

아세톤(2)은 강하지 않으며, 민트(4), 세이지(2)같은 허브(=6)의 향조와 라이 특유의 풀때기(4)가 먼저 느껴진다.

상당히 화사한 플로럴(4)함과 직관적인 땅콩과자(5), 카라멜(4)이 뒤따른다.

땅콩쿠키가 연상되어 참 재밌고, 또 기분좋은 느낌이 있다. 다만 복합적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노즈의 강도와 볼륨 모두 적당한 수준이다.

 

Palette 3.5(80점, 괜찮은)

가장 먼저 라이 풀떼기(6), 화한 민트(4)가 강하게 터진다.

이후 씁쓰름한 나무의 맛, 카카오닙스(4)가 느껴진다.

그 뒤로는 알싸한 생강(4)과 후추(2) 뒤로 약간의 넛맥(3)으로 마무리.

뭔가 많은 노트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느껴졌다.

 

Finish 3.6(81점, 꽤 괜찮은)

중간 정도의 강도, 짧음~중간 사이의 길이.

코에서는 라이 풀(3)과 카카오(2) 약간이 잡힌다.

입안에서는 라이 풀(4), 민트93), 그리고 카카오(3)의 느낌이 맴돈다.

 

 

로완스 크릭 총평 81.2점

노즈에서 상당한 기대를 하게만들었다가 팔레트에서 다소 아쉬운 느낌을 주는 위스키.

팔레트가 상당히 단순한데 (개인적으로 크게 선호하지 않는, 라이에서 오는 노트들 외에는) 인상깊은 강렬함조차 없다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