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두 싱글 캐스크 유러피언 오크 2006 코리아 에디션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탐두
도수: 58.0%
숙성년수: 16년
캐스크: 유러피언 오크 올로로소 혹스헤드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이하는 느낀 점
Nose 4.1(86점, 훌륭한)
처음에는 아세톤(4)이 들어오는데, 좀만 잔을 스월링하면 금방 날아간다.
노즈 초반에는 단감(3), 적당히 말려서 짓이긴 듯한 체리, 라즈베리 같은 붉은 베리류(2), 건포도(3) 같은 말린 과일의 향이 꾸덕하게 들어온다.
노즈 중반부터 화한 향신료의 느낌(3)이 깔리고, 말린 과일이 지나가면서부터 흑설탕 시럽을 진하게 졸인 듯한 달달함(4)과 토피(4)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을 할 수록 토피의 존재감이 커지는데(4⇒6), 상당히 기분이 좋다.
Palette 4.3(88점, 아주 훌륭한)
우선 반기는 것은 진득한 흑설탕 시럽(3)과 카라멜(2)이 연상되는 달달함
중반부터 대추(6)와 건포도(4)가 연상되는 말린 과일과 함께, 잘 익은 오렌지(4)의 느낌이 들어온다. 특히 이런 말린 과일 느낌이 꽤 진득하게 다가온다.
정확히 짚어내기 힘든 강도가 꽤 높은 향신료가 팔레트 전반에 깔려있다가, 특히 후반에 다른 맛들이 지나고 나면 도드라진다(3⇒7).
끝은 마냥 약하지만은 않은 후추(4)의 느낌이 마무리한다.
향신료의 느낌이 조금 과해서 불편한 느낌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체적으로 맛있었다.
Finish 4.4(89점, 아주 훌륭한)
김.
졸인 흑설탕의 달달함(4)과 단물을 빨아낸듯한 포도껍질(3), 그리고 향신료(4)가 은은하게 남는다.
피니시에서는 향신료가 누그러들어서 딱 기분좋은 정도까지 내려오고, 입안에 가장 오래 남는 건 달달함이다.
총평 87.45점
취향이 아닌 부분(팔레트에서의 과한 향신료 느낌)이 있었는데도 즐거웠고, 맛있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노즈에서의 토피 느낌, 팔레트에서 진득하게 느껴지는 건과일의 느낌과, 향신료가 누그러들어 딱 좋아진 피니시.
노즈부터 팔레트, 피니시까지 다 매력있고 훌륭하다고 느껴졌다.
'리뷰 아카이브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 존 피티드 55.5% (2) | 2024.01.31 |
---|---|
노마드 아웃랜드 41.3% (1) | 2024.01.31 |
탐두 12년 43.0%, 글렌드로낙 12년 43.0% (1) | 2024.01.31 |
라가불린 16년 43.0% (0) | 2024.01.31 |
탈리스커 10년 45.8%, 아드벡 10년 46.0% (0) | 2024.01.31 |